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 정관박물관은 새학기를 맞이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3월 20일 오전 10시, 오후 2시에 ‘박물관 톺아보기ㆍ나도 박물관 큐레이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박물관 톺아보기’는 정관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직접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시간여의 진로탐색 교육으로, 박물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알아보고 박물관 큐레이터의 업무를 체험해보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본격적인 체험에 앞서 박물관은 무엇이고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으며, 박물관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학예연구사의 역할, 업무, 분야, 채용 등 해당 직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학예연구사 직업탐색 체험활동을 펼친다. 체험은 ▲유물 복원 ▲유물 관리 ▲전시 기획 등 총 3가지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유물이 현재 상태에서 더 나빠지지 않도록 훼손 원인을 찾아 제거하고 최대한 원상태와 비슷하게 복원하는데, 유물 복원 체험에서는 조각난 자기(다완)를 참가자들이 직접 복원해보면서 이러한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유물 관리 체험에서는 온도와 습도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다양한 재질의 유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관리하는 학예연구사의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참가자들이 직접 금속유물 대용품을 진공 포장해 보면서, 부식 및 외부충격 등으로부터 유물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알아본다. 전시 기획 체험에서는 전시 주제와 내용, 유물, 연출물 등을 정하고, 기획 의도에 맞게 이를 전시하는 일련의 과정을 익힐 수 있다. 전시 기획 순서와 관련된 설명을 듣고, 클레이(점토)로 만든 토기들로 나만의 작은 전시장을 꾸며 친구들에게 자신의 전시를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 신청은 3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정관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회당 10명씩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정관박물관은 교육 간 마스크 의무 착용, 건강 기록지 작성, 발열 확인, 손 소독 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박재혁 정관박물관 관장은 “이번 직업체험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박물관에 대한 이해도와 친밀감을 높이고, 다양한 진로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관박물관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오는 4월 7일 열리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박형준 후보가 지난 12일 오후 6시 박형준 후보 선대위 사무소에서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 청년위원회와 각 구·군의 당원협의회 청년지회장들이 마련한 청년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 취업·창업을 포함한 기본적인 일자리 문제뿐만 아니라 결혼·출산·주거 문제에 이르기까지 현실적인 청년들의 관심사와 고민을 함께 공유하는 등 다양한 부산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침체 된 부산 경제의 실질적 이유와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형준 후보는 간담회에서 “청년이 정치에 관심을 갖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현실성 있는 청년정책이 수반되기 위해서는 미래의 주역인 청년이 이에 대해 주체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청년을 지원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인식이 변화되어야 한다. 창의적 생각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일을 만들고 창업을 추진하는 청년들에게 정책이 집중돼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 앞으로 청년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 최주호 청년위원장은 “청년정치의 의미는 각자의 주인의식과 참여의식을 토대로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좀 더 윤택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근본적인 청년정책이 수립 되어져야한다”며 “이번 부산 보궐선거뿐만 아니라 향후 중요선거 및 당의 미래를 위해서도 청년들과 모든 세대간의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를 비롯해 황보승희 청년국민의힘 대표와 40여명의 청년들이 간담회에 참석하여 마음에 와 닿을 수 있는, 보다 현실적이고 뜻 깊은 청년정책에 대해 논의했다는 후문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신현석) 동해생명자원센터는 강릉원주대학교와 선문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인재의 사회진출과 취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4주간의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공단에서는 지역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과 협업하여 해양·수산·경영 분야 대학생에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동해생명자원센터는 매년 2회(하계 및 동계 방학)에 걸쳐 현장실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동계 계절학기 현장실습에서는 참여 실습생을 대상으로 ▲수산자원조성사업 관련 법령 ▲수산자원 조성관리 ▲수산종자(연어) 생산·방류 수행 등 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직·간접적으로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FIRA 김두호 동해생명자원센터장은“특히 어려운 취업환경과 코로나19로 진로 선택의 폭이 좁아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이번 현장실습이 사회진출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앞으로도 수산자원 조성에 앞장서고, 살아있는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든든한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소득자료관리단은 소득자료기획반, 소득자료신고팀, 소득자료분석팀으로 구성되었다. 이 날 현판식은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주요 내ㆍ외빈이 참석하여 간소하게 개최되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소득자료관리준비단 출범으로 실시간 소득파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컨트롤타워가 설치되었다”며, “이를 통해 국세청이 전통적인 징수기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복지행정까지 지원하는 추진체계를 확보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국세청은 우선, 올 하반기부터 수집되는 소득자료를 근로복지공단에 매달 제공하여 ‘전국민 고용보험 로드맵’ 상 확대되는 고용보험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재난시 사회안전망 확충 등 맞춤형 복지의 효율적인 전달체계에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지난 10일 오후 5시 부산 파라다이스호텔(해운대구 소재)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부산! 우짤끼고?” 나라사랑 부산사랑 토크쇼에 참석했다. 토크쇼는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와 서민 단국대 교수가 ▲문재인 정부의 문제점 ▲부산시 주요 현안 ▲기타 사회 이슈 등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부산지역의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지방 쇠퇴’라는 주제와 관련해, 박 후보는 “수도권 일극주의가 강하고, 부산의 출산율은 전국 최악이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민족 박멸’이 일어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박 후보는 “교육을 통해 사회 환경 및 문화 정신 개혁을 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개인주의 가치관과 가족주의 가치관의 조화를 통해 가족과 공동체 가치의 중요성 함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페미니즘에 대해, 박 후보는 “과도한 남녀대립을 지양해야 한다”며 “서로의 관계 속에서 행복, 돌봄, 공동체, 자유의 가치를 존중하며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관련해서는 “자유민주주의 원칙을 따르지 않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 해체, 코드인사를 규탄하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비양심적인 장관 임명 등을 비판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 교수는 “조국 사태를 통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게 되었고, 경제를 시작으로 도덕성마저 무너졌다”며, “특정 지역과 달리 부산시민들은 합리적이다. 가덕도 공항에 관해서도 흔들림 없이 합리적 선택을 한다”고 평가했다. 베네수엘라 몰락과 관련해, 박 후보는 “국가의 흥망성쇠는 지도자의 리더십에 달렸다”며 “문재인 정권과 같은 리더십이면 우리나라도 그리스와 같아지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서 교수는 “우리도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을 보면 국가재정이 거덜 나고 있다”며 “이 정부의 공수처법, 중수청법 등 너무 쉬운 법 제정이 무섭다”고 말했다. 친일, 반일 프레임에 대해선, 박 후보는 “이 정부의 낙인찍기, 친일프레임으로 편가르기를 한다”며 “미중패권전쟁 속에 국익을 생각해야 한다. 국제정세를 볼 때 한일관계는 미래지향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에 대해, 박 후보는 “이 정부는 자기가 한 일에 대해 자화자찬은 잘하는 거 같다”며, “소득주도성장하면서 자산격차가 제일 벌어지고, 일자리도 지난 정부와 비교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자영업자들을 못살게 만든 뻔뻔함을 보며 정의가 살아있다고 얘기할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부산기독인연합회 ▲부산자유불교미래포럼 ▲정치개혁부산연합 ▲자유민주총연합 ▲부울경상생포럼에서 공동주최한 토크쇼에는 전ㆍ현직 국회의원과 언론인, 부·울·경 상생포럼 회원, 정책교수단, 유튜버 등 각계각층 인사 90여 명이 참석했다...
BNK부산은행은 코로나19로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꽃시장과의 상생을 위해 장미꽃 나눔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벤트를 위해 부산은행은 지역 대표 꽃시장인 자유시장, 중앙시장, 양정시장, 엄궁시장의 109개 업체에서 장미꽃 3만 송이를 구입했다. 구입한 장미꽃은 부산은행 부·울·경 지역 142개 영업점에 배부해 내점 고객에게 장미꽃 한 송이씩을 나눠줬다. 부산은행은 지난해에도 지역 꽃시장에서 장미꽃 3만2000 송이를 구입해 나눔 이벤트를 실시한 바 있다. 부산은행 김용규 마케팅추진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화훼농가와 소상공인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미꽃 나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은행으로서 자영업자에 힘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우리동네 단골가게 선(善)결제 캠페인’ 및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을 위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부산시(시장권한대행 이병진)는 법령 등 각종 규제로 인한 민간기업 등의 애로사항을 현장 방문하여 발굴·개선하는 ‘찾아가는 현장규제신고센터’ 를 2021년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규제신고센터’는 부산시가 2015년부터 운영 중이다. 시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면담을 통해 규제를 발굴하고 중앙부처 등에 건의·협의하여 법령개정, 운영지침 변경, 새로운 유권해석 확보 등으로 민간기업 등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규제발굴 대상을 민간기업뿐만 아니라 부산시 본청 내 부서,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및 관련 기업으로 대상을 확대하여 운영한다. ▲월 3회 산업단지 3개소 내에 현장신고센터 정기운영 ▲산업관련 전시·행사장 내에 상담 부스 운영 ▲개별 기업 방문 외에 시 본청 내 실·국·본부 및 부산시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과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규제를 발굴하여 민간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계획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찾아가는 현장규제신고센터 운영 확대는 시의 적극적인 규제혁신 의지를 보여준 점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시민이 불합리하거나 과도한 규제로 인한 애로가 있을 경우, 시와 구?군 규제신고센터를 통해 적극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서 6개 구 3개 연합(서구-사상구, 동구-동래구, 연제구-수영구)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은 기존 평생학습도시와 별개로 지역 중심의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작년 처음으로 국민참여예산을 통해 시범 운영된 데 이어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부산시 3개 연합을 포함한 총 15개 지방자치단체(팀)가 선정되었다. 특히, 부산시는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참여 구 간 긴밀한 협력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작년에 6개 구 연합(서·부산진·남·사하·연제·사상구)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응모한 6개구 3개 연합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이 중 서구, 연제구, 사상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었다. 앞으로도 시는 장애인 평생교육 거점기관인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중심으로 구·군, 교육청과 협력하여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지원, 구·군 평생학습관 장애인 프로그램 확대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 장애인의 역량 개발과 자아실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020년 말 기준 부산시 장애인 비율은 전체 인구의 5.2%로 매년 증가함에 따라 장애인 평생교육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라며 “이에 부응하여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평생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부산시(시장권한대행 이병진)와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016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구축한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을 활용한 ‘2020년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의 대기질 모델링을 활용해 부산지역 고농도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과 저감 정책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부산시 초미세먼지 연평균농도는 전년 대비 19% 감소한 17㎍/㎥로 대기환경기준(15㎍/㎥)에 근접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살펴보면, 3월은 전년 대비 최대폭(47%)으로 감소한 반면, 국외 영향이 비교적 적은 8~9월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아울러, 초미세먼지 일평균농도 35㎍/㎥를 초과하는 ‘나쁨’ 발생일은 전년 41일 대비 68.3% 감소한 13일로 나타났다. 나쁨이 발생한 원인을 분석한 결과 ▲가을·겨울철은(10일) 국외 영향이 우세(국외 64.8%, 부산 12.3%, 인근지역 8.3%)하고 ▲여름철은(3일) 부산지역 생성영향이 우세(부산 34.6%, 인근지역 21.8%, 국내 기타지역 21.1%)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쁨 발생일 부산지역에서 생성되는 초미세먼지의 최대 배출원으로 ▲가을·겨울철은 자동차(28.3%) ▲여름철은 선박(32.0%)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부산시는 가을·겨울철 초미세먼지 최대 배출원인 자동차의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총 2만5000대를 대상으로 매연저감장치 부착을 ▲2만2000 대에 대해 노후ㆍ경유차 조기 폐차를 지원한다.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1만대 ▲수소자동차 4천600대 구매도 지원한다. 여름철 초미세먼지 최대 배출원으로 꼽히는 선박의 경우, ‘항만대기질법’에 따라 올해부터 내항선은 황함유량이 기존 3.5%에서 0.5% 이하인 연료유를 사용해야 해 항만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부산시가 대기질 모델링을 활용해 항만 지역 선박연료유의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대기질 개선 효과를 모의한 결과, 남풍 계열 바람이 내륙으로 유입되는 하절기에는 부산의 내륙 안쪽 지역까지 미세먼지 농도를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 운영 ▲육상전력공급시설 설치 확대 ▲항만 내 미세먼지 측정망 확충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하고, ▲수소연료 선박 플랫폼 구축 ▲중소형 선박 LPG 추진시스템 상용화 등 관련 R&D 지원도 강화해 항만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과학에 기반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부산지역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시기별 맞춤형 저감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맑고 깨끗한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소음과 먼지, 냄새로 인하여 도심에서 작업하기 힘든 조각, 도자기, 판화 등의 작업으로 창작의 열정을 모으는 계정숲 예술촌 입주작가들이 3월의 봄 다시 부산 바다를 찾았다. 작년 해운대 바다를 물들이고자 해운대문화회관 전시를 시작으로, 이번 전시는 자유로운 광안리 바다에 대한 애정을 담아 광안리 ‘써니갤러리’에서 3월 14일~27일까지 선보인다. 조각, 판화, 아이소핑크, 석조, 아크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김정대, 김현희, 김형표, 정희윤, 노창환, 유지연, 조정숙 7인의 작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노트 # 김정대 남과 여, 흑과 백, 음과 양, 아프리카 원시조각, 이집트 신전의 조각, 한국의 장승, 체스의 여왕과 왕... 나는 흑과 백 그 사이의 무수한 회색 중에 하나... 멈추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미니멀적 사고의 동경과 애증을 표현하였다. # 김현희 “닮 다르다”는 ‘유사성과 차별성’을 동시에 품고 있다. 이것인지, 저것인지, 위태로운 경계에 서 있는 불안함을 ‘닮음에 대한 반가움과 다름에 대한 이해’로 표현한다. 초기 작업에는 과거 기억 속 감정을 토대로 했다면 지금은 현재를 살아가는 자신에 집중하고 있다. 선에 갇혀있던 색에 자유를 부여하며 선과 색을 분리한다. 경계는 위태로움으로 이끌리기도 하지만 설레임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비록 여전히 혼란스럽지만, 그 혼란은 진화의 과정이길 기대한다. 흔들리는 자아, 위태로운 경계, 자아에 대한 의심, ‘경계에서 흔들리는 모습 또한 나’인 것을 이제는 받아들이다. # 김형표 작업을 하다보니까, 만들다보니까, 세뇌된 나의 의식 속에서 무의식중에 만들 수밖에 없는 시간의 흔적이랄까...I don’t know! # 정희윤 일상을 지배하는 현실의 무거운 상황과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서 스스로의 존재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표현하고자 하는 나의 상념으로부터 시작된 작업은 단순한 사실적 모방이 아닌 현실과 저 너머에 있는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형상화 한다. 자연으로써의 인간, 원죄이전의 순수 했던 인간에 대한 끝없는 질문의 확장과 답을 찾아 가는 과정을 판화 특유의 기법과 서로 연관되어 영향을 주고받으면서도 담백하고 담담히 풀어감으로써, 작업에 공백을 두어 다양한 면으로 고려되고 해석되길 바란다. #노창환 하루의 일상은 유혹에서 출발하여 유혹으로 끝난다. 매일 반복되는 삶속에 오늘도 뱀을 스케치 해본다. 아마 메듀사의 머리카락만큼이나 다중적 욕심은 자신을 불편하게 한다. 오늘도 욕망의 선상에서 자유롭지 못하는 인간의 굴레지만 봄 바람에 활짝 핀 꽃의 유혹에 희망을 가져본다. # 유지연 인연-씨실과 날실 자연의 변화무쌍함, 지천으로 피는 꽃과 아름답게 날아오르는 새들의 몸짓, 사계절의 변화에 뚜렷하게 변해가는 색감들은 오감으로 작업에 영감을 준다. 우리의 삶이 순간순간의 인연을 씨실과 날실처럼 엮이고 촘촘해져 소중한 인연이 되기도 한다. 작업에서도 가로 세로의 무수히 많은 선들과, 또 점들을 흩뿌리면서 색들의 조화로움이 한 땀 한 땀의 소중한 인연이 되고, 아름다운 작품이 되어, 조화로운 씨실과 날실 같은 창조물이 되기를 바라며, 노력해 보려한다. # 도예가 조정숙 “모성”은 모든 살아있는 생물체의 시작이며 뿌리이다. 성장에 필요한 양분이 되어 하나의 생물을 완성시키는데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완벽한 매개체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작가가 궁극적으로 흙을 만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부드러운 흙의 물성은 내면에 잠재된 인간본연의 온유한 심성을 이끌어내고, 그 심성은 뜨거운 가마 안에서 천오백도의 열을 견뎌낸 뒤 어미와 자식 간의 눈물겨운 형상으로 태어난다. 오는 12월에 10번째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