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영유아에게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디를 이용하든 생애 첫 출발선에서 수준 높고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품질 높은 급식 지원으로 어린이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시킴과 동시에 부모 양육 부담을 줄이고자 다양한 보육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저출산으로 인한 지속적인 원아 감소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어린이집 연합회 관계자들과 지난달 20일 소통의 자리를 가지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내년도 유치원 무상급식 시행과 함께 전체 어린이집도 유치원과 격차 없는 보다 더 안전한 무상급식 환경을 조성하고자 우수 식재료 및 조리기구 구입, 급식환경 개선을 위한 급식 품질 개선비 지원 등 내년도 어린이집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 먼저, 원아 1인당 월 7천원, 연 38억원 정도의 급식품질 개선비를 지원해 전체 어린이집 원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급식 품질 개선으로 어린이집 이용 부모님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어린이집 급식운영 애로를 해소한다. 그동안 어린이집은 보육료에 급식비가 포함돼 무상급식이 추진되고 있었으나 급식단가(영아 1,900원, 유아 2,500원/일)가 낮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어, 이번 대구시 지원 결정에 따라 내년부터 아동당 월 7천원의 급식비가 추가 지원돼 어린이집 전체 급식 품질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어린이집 유형별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고려해 부모 대신 대구시가 부담하고 있는 부모부담 차액보육료를 인상해 가정, 민간어린이집의 운영에 도움을 주고자 하며, 소규모어린이집에 대해서는 교사겸직원장 수당을 인상해 원장님들의 사기를 진작하고자 한다. 민간, 가정어린이집 중 공보육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공공형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조리원 인건비 인상으로 공보육 인센티브를 부여해 공보육 저변을 강화하고자 한다. 특히, 이와는 별개로 ’22.1.1일 이후 출생아에 대해 영아기 집중투자사업으로 정부와 함께 출생 후 24개월 동안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을 지원하며, 첫만남이용권 시행에 따라, 대구시는 출산가정에 대한 지원을 일부조정, 모든 출산가정에 출산 축하용품을 지원하고, 첫째아 2백만원, 둘째아 3백만원, 셋째아 이상 4백만원을 지원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가정양육 부모의 다양한 돌봄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이 외에도 2022년부터는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 시 2자녀 이상 가정에는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해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 난임 시술비 및 한방 난임부부 지원 등 맞춤형 임신지원을 강화한다.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대구형 산모 건강관리사 파견사업’을 실시해 출생 순위 및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 일부를 차등 지원하고, 여건상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정에도 산후조리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등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자 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저출산 시대에 결혼→출산→육아 등 일련의 논스톱 지원으로 저출산 문제를 꾸준히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2019년부터 전면 무상보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어린이집 급식품질 개선 지원으로 우리 아이들이 보다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 영유아기 집중 투자를 통해 출산에 따른 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와 다양한 돌봄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시는 제17회 김해원로작가회전이 9~14일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개최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김해원로작가회가 주최·주관하고 김해시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서예·문인화 등 지역 원로 작가들의 작품 50여점으로 채워졌다. 특히 2019년 벽암 허한주 선생이 김해시에 기증한 가락국기(駕洛國記) 전문을 담은 서예작품도 만나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가로 35cm, 세로 135cm 크기 화선지 장당 240~250여자가 적힌 전체 16장 분량에 총 글자 수 3,996자의 대작이다. 허성곤 시장은 “이번 전시회가 원로작가와 신진작가 간 세대 간극을 좁히는 소통의 장이 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거제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인증제’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인증제는 행정안전부가 2018년부터 도입한 제도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규제혁신 기반, 성과 창출 및 확산, 역점사업 협업 등 20개 지표에 대한 규제혁신 역량을 평가해 우수기관 인증을 부여한다. 거제시는 2021년 규제혁신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해 부서별 관내 기업 방문을 통해 규제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찾아가는 지방규제 신고센터’ 1부서-1기업 전담운영제를 실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 과제 발굴, 민생규제 혁신과제 공모 참여, 자치법규상 규제 정비 등 시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현장밀착형 규제혁신을 추진했다. 또한 발굴된 과제는 소관부서와 논리 보강회의를 통해 내용을 보완하고 직원을 대상으로 한 규제혁신 사이버 교육 실시, 규제혁신 우수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으로 내부역량을 강화해 왔다. 이번 인증으로 거제시는 기관표창 및 재정인센티브 1억 원과 앞으로 3년간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게 된다. 거제시는 지난 2016년, 2017년 2년 연속 지방규제개혁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우수기관 선정으로 규제혁신의 선도적 기관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성과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과 기업 및 소상공인 애로사항에 귀 기울여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지난 10일 마산회원구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한국TSK(주)를 방문해 오사다 토모히로 부사장을 비롯해 김형오 이사, 차남경 노조위원장 등 노사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TSK(주) 전세계 주요 자동차회사의 컨트롤케이블을 제조·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인 HI-LEX 그룹의 자회사로서, 1972년 마산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한 후 약 49년간 자동차의 주요 장비를 컨트롤 하는 자동차용 케이블을 제조생산 하고 있으며, 일본을 비롯하여 북미·아시아 지역에 제품을 전량 수출하고 있다. 한국TSK 관계자는 “2000년대 초만 하더라도 케이블 등에 들어가는 코팅제와 각종 부품들을 일본에서 수입 조달하여 물류비, 통관비 등 많은 비용이 들었지만, 부품의 국산화에 노력한 결과 현재는 70%가량을 국내에서 조달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특례시 규모에 걸맞은 도시를 만들고자 우수기업 유치 및 기업지원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아울러 “최일선에서 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자동차산업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과감한 투자 설비를 통해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지역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하기 좋은 창원시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시의회 김광명 의원(남구 제2선거구)은 10일 부산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업계고 취업률 및 현장실습 안전문제를 중심으로 관련 문제를 지적하고, 특성화고 등 직업계고 지원 및 발전을 위해 부산시교육청의 행정력 집중을 촉구했다. 현재 ‘고졸 취업자 지원 확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되어 있으며, 부산시교육청 또한 ‘내일이 행복한 전문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추진한 3년간의 ‘특성화고 중기발전계획’이 올해 마무리 된다. 그러나 궁극적인 목적을 취업률 확대에 두고 있는 직업계고의 취업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이 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졸업생의 취업률(‘졸업자’ 중 ‘취업자’ 비율)은 46.0%로 진학률 33.7%에 비해 12.3%p 높았다. 그러나 2018년 졸업생부터는 진학률이 취업률을 앞서기 시작했고, 이후 점차 그 폭이 벌어져, 2020년 졸업생은 진학률이 50.5%/취업률 22.4%로 진학률이 취업률을 28.1%p 앞섰다. 지난해 11월 교육부가 발표한 자료에서도 부산지역 직업계고의 진학률은 전국 17개 지역 중 제주 다음으로 높았다. 김 의원은 특성화고등학생권리연합회의 설문조사 결과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에 대한 1순위 답변이 ‘자격증 비용 지원’으로 나온 것과 관련, 그간 관련 예산 지원이 전혀 없었고 올해 처음으로 국고지원금 매칭사업으로 실시한 것을 지적하며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예산항목을 발굴하고자 하는 노력이 없었음을 질타했다. 직업계고 지원에 관한 부산시교육청의 안일한 대응이 취업률 하락과 특성화고 미달 원인의 결과로 이어진다며, 실제 올해 32개 특성화고 중 일반전형 지원율이 ‘0.5:1’로 지원학생이 모집정원의 절반에도 미달한 학교가 7개 학교(21.9%)나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직업계고 학생 현장실습 안전문제를 거론하며, 지난해 발의한 '부산광역시 고등학교 현장실습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서 규정한 사항들이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장실습 지도․점검 등 학생 개개인의 안전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라고 촉구했다. 김광명 의원은 “교육청에서도 직업계고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향후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여 직업계고 내실화를 위한 획기적 방안이 필요하다”며, “직업교육의 고착화된 문제를 해소하고 정체성 확립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악순환은 거듭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영화의 전당 빅루프에 엑스포 문구와 로고 이미지를 LED 경관조명으로 표출한다고 오늘(10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국제박람회기구(BIE)는 부산을 포함해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 경합도시 5개국(대한민국 부산, 러시아 모스크바,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을 발표했다. 이에, 부산시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해 모든 보유자원을 총동원해 차별화된 이색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이색홍보의 일환으로, 영화의 전당 빅루프 LED 경관조명 홍보를 추진한다. 매일 20시 30분부터 20분간 2030부산세계박람회 로고가 송출되며, 특히 이벤트 기간인 10일부터 16일까지는 매일 2회(19시 30분, 20시 30분)씩 송출할 예정이다. 부산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상징물)인 영화의 전당 빅루프는 축구장 1.5배 규모로 세계 최장 외팔보 지붕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으며, LED 경관 조명이 밝혀지면 어둑어둑해지는 영화의 전당 야외광장을 화려하게 수놓아 강변도로에서도 멋진 광경이 펼쳐질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엑스포 로고 영상을 배경으로 개인별 인증샷(코너명 : 믓찌다 믓찌다)을 (사)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누리집에 등록하면 오늘(10일)부터 선착순 50명 대상 깜짝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힘든 한 해를 보낸 많은 분에게 이색적인 장면 연출과 깜짝 이벤트로 위로하고, 더불어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친화적인 공간에서 엑스포 유치 염원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니어를 위한 국내 유일의 전문 전시회인 ‘2021 대구 액티브시니어 박람회(Daegu Active Senior Fair)’가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행복한 기술, 시니어는 청춘이다!’라는 주제로 50∽60대의 정보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시니어산업을 촉진하기 위해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가 공동주관한다. 이번 박람회는 시니어 관련 혁신제품과 기술, 서비스 관련 기업 등 총 165개 사에서 300부스 규모로 참여하는 가운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시니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전문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어르신을 위한 생활·정서·안전관리 AI 반려 로봇을 공급하는 ‘㈜효돌’, 노인을 위한 시설과 서비스를 선도해 가는 ‘㈜세컨드라이프’, 인지재활 솔루션 제품의 인더텍 등이 있다. 그 외에도 파크골프기업 ‘썬아이엔디’, 수제 맞춤형 가발 제작사 ‘㈜알로헤어’, 피트니스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보따피’, 태블릿 기반 시니어 치매 예방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퍼스원’, 국내 최초로 지압침대를 개발한 ‘㈜쓰리에이치’ 등이 참가한다. 또한 시니어 취업정보 제공을 위한 ‘평생 일자리관’, 박람회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무료 건강검진관’, 다양한 셀프 운동기구 등을 소개할 ‘셀프 헬스케어 전문관’, 금융상품과 재테크 정보를 상담할 수 있는 ‘금융·재테크관’, 아웃도어, 낚시 등 시니어들의 관심이 높은 ‘레저 취미 제품관’, ‘모발(탈모) 전문관’, ‘노인복지 홍보관’ 등 다양한 제품과 정보를 접할 수 있다. 과학기술과 복지케어가 융합된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의 제론테크놀로지 특별관을 전시관 내에 운영하고, 11월 10일과 11일 양일간 동시 개최되는 ‘제론테크놀로지 엑스포 & 포럼(IGEF 2021)’에서는 스마트에이징을 위한 관련 기술과 코로나 시대 제론테크놀로지 국제동향 등에 대한 기조강연이 있다. 이와 함께 내년에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ISG2022 Daegu) 세계대회의 사전행사로 성공적인 개최 기반도 다질 예정이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액티브시니어를 겨냥한 다양한 비즈니스들이 ‘체험형 콘텐츠’로 제공된다. 전시장 내 파크골프 18홀을 구성해 초보자 체험뿐만 아니라 전국 동호인 파크골프대회가 3일간 열리고, 오는 12일 오후 2시에는 대구광역시장배 미니파크골프 결선대회가 열린다. 또한 VR볼링, 닌텐도 복싱의 미니운동회 및 체력을 측정하는 ‘시니어올림픽’ 행사와 ‘무료 가훈 써주기’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특히 텐트, 캠핑용품, 카라반 등을 전시할 ‘2021 가을 감성 캠핑케어’는 50~60대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시니어박람회가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제2의 인생을 설계하기 위한 정보공유와 함께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베이비붐 세대와 함께 시장 트렌드를 주도할 시니어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리 민족의 위대한 유산인 ‘한글’을 주제로 한 전국 최초의 공립박물관이 문화도시 김해에서 지난 9일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김해한글박물관 개관식에는 허성곤 김해시장, 송유인 김해시의회 의장, 황준석 국립한글박물관장, 오세연 국립김해박물관장을 비롯해 유물 기증, 기탁자 등이 참석하였다. 개관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기증·기탁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로 개관식에 참석하지 못한 많은 시민들을 위해 김해시 공식 유튜브 채널[가야왕도 김해TV]로도 실시간 송출했다. 김해한글박물관은 한글 연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김해 출신 한글학자 한뫼 이윤재·눈뫼 허웅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한글문화유산을 향유하기 위해 조성됐다. 개인, 기관, 문중으로부터 보물 1점과 4,000여점 유물을 기증받았으며 대표 유물로는 『조선말 큰사전』, 『문예독본』을 비롯해 최초의 한글 공문서인 보물 제951호 선조국문유서 등이 있다. 김해한글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면적 592㎡의 규모로 제1전시실에는 보이는 수장고, 인터렉티브 조선말 큰 사전, 제2전시실은 교실체험 공간, 옥상은 트릭아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누구나 쉽게 찾아와 즐기고 갈 수 있다. 또한 박물관 건물 외벽을 비추는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돼 있어 밤에는 더욱 아름답고 운치 있다. 김해한글박물관 관계자는 “한글문화유산 보존과 더불어 한글연구를 선도하고 훌륭한 문화유산과 박물관을 신기술과 연계하는 스마트 박물관 사업을 지속·추진할 것“이라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증 공간과 한글 낙서장을 통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박물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허성곤 시장은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전승하고 김해 출신 한글학자들의 업적을 기리는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지난 8일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유공으로 한국사회복지공제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2016년 경상남도 최초로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상해보험료 지원을 시작해 올해 사회복지 종사자 880명에 대한 본인부담 상해보험료 1만원씩을 지원했다. 정부지원 단체상해공제보험은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 어린이집, 장기요양기관 등 사회복지 관련 기관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종사자에게 업무 및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사고로 인한 의료비용 등을 보장해주는 보건복지부 처우개선 정책 사업이다. 강선경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은 “거제시가 경상남도 최초로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에 앞장 서 거제시 사회복지종사자들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좋지 않은 기후에 먼 길까지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복지를 위해 수고하시는 거제시 사회복지종사자들을 위해 거제시는 최선을 다해 격려하고 응원하고 후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창원시는 지난 9일 오후 4시 시청 시민홀에서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와 마산만 특별관리해역으로 유입되는 창원하천의 오염원 모니터링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마산만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 이찬원 위원장과 9개 시민단체 대표, 창원시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2021년 마산만 유입하천 오염원 모니터링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의논하는 등 민관이 협업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021년 마산만 유입하천 오염원 모니터링 조사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경남생명의 숲,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마산YMCA, 마산YWCA, 창원YMCA, 창원YWCA,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창원지역 8개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마산만 특별관리해역으로 유입되는 40개 하천을 직접 걸어다니며 육안으로 오염원 지점을 확인했다. 하천 오수 유입지점을 조사한 결과, 2018년 323개, 2019년 362개, 2020년 237개 지점이었으나 2021년에는 전년 대비 31개소가 감소한 206개의 오수유입지점을 확인하여 해를 거듭할수록 오수 유입지점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회원천, 교방천, 하남천, 신이천, 자은천 등에서 84곳의 오수유입이 차단되어 하천 수질이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오래된 아파트의 우수관을 통한 세탁 오수의 유입 문제는 지속적인 시민 홍보가 필요하며 마산합포구, 진해구의 하천 복개 구간의 오수차단 및 오래된 우수토실의 관리는 시급한 문제로 대두됐다. 시는 하천 오염원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하천 오수 유입과 불명수를 차단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하였고 현재 오수유입 지점의 80% 이상을 개선 완료했다. 육상 오염원이 효과적으로 차단됨으로써 지난해 마산 내만에서 사라졌던 잘피의 대규모 서식처를 확인했고, 올해 초에는 저어새 한 쌍이 봉암갯벌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창원 남천에는 멸종위기 해양생물인 붉은발말똥게가 서식하는 등 하천과 바다가 살아나는 모습을 여러 곳에서 목격할 수 있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오늘 발표된 조사 결과는 지난해 자료와 비교 분석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아 생명이 살아 숨쉬는 마산만을 만들겠다”며 “마산만 생태계 보전을 위해 2017년부터 5년 동안 묵묵히 하천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해 온 시민단체에 감사드리며, 해양생물과 우리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바다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