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 농업기술센터는 지쳐있는 시민들을 치유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도시농업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시농업관리사를 강사로 활용해 어린이, 어르신,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텃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도심 속에서 씨를 뿌리고 자연을 가꾸는 텃밭 활동은 건강하고 활기찬 삶에 큰 도움을 준다. 텃밭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화분에 상추나 고추, 토마토를 심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어르신들에게는 이웃들과 함께 공동텃밭을 일구며 소일거리를 갖게 해 신체·정신적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어르신 대상의 텃밭 프로그램은 단순히 텃밭에서 취미로 농사짓는 생산적 의미를 넘어 텃밭의 허브꽃을 이용한 ▲아로마 테라피 ▲꽃 식초 만들기 ▲텃밭 채소 요리 등 치유(Therapy) 개념의 프로그램이다. 이로 인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마음을 달랠 뿐만 아니라 텃밭에서 팜 파티(Farm party)를 열어 소통하고 수확물을 이웃과 나눔으로써 공동체 의식 회복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정국 부산농업기술센터 소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에 따라 6월 14일부터 7월 4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감염경로 불명 사례나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여전히 위험 요소가 있으나, 예방 접종자가 지속해서 늘고 있고 최근 확진자 발생 추이와 병상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오늘(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특히, 장기간 운영 제한으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절박함과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유흥시설 등 운영 중단 시간을 24시로 조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유지 ▲유흥시설 5종 및 홀덤펍(홀덤게임장), 노래연습장은 24시부터 다음날 05시까지 운영 제한 ▲사우나·한증막·찜질시설 등 발한시설 운영금지 ▲식당·카페, 편의점, 포장마차의 경우 24시까지만 매장 내 취식 가능, 24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 ▲대중음악 공연(콘서트)은 공연장 방역수칙 동일적용 등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내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과태료 처분과 별개로 2주간 집합금지(
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지난 9일 연제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이성문 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기준 화백의 ‘부산 만화 이야기’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만화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연제구에 조성중인 부산 최초, 전국 최대규모의 공공도서관 ‘연제만화도서관’의 건립 홍보를 위한 것으로 윤기헌 부산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박기준 화백은 60~70년대 인기 만화 ‘두통이’의 작가이자 한국현대만화 1세대를 대표하는 원로 만화가로 피난지 부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생애를 통해 본 만화역사를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들려주었다. 특히 박 화백은 ‘명견이 따로 없다(3권)’(1974년작), ‘우리형은 후보선수(2권)’(1979년작) 등 총 5권의 만화책을 연제구에 기증했다. 기증받은 만화책은 연제도서관에 상설 전시하고, 연제만화도서관 개관 시기에 이관하여 비치·활용하게 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도서 ‘1951, 소년만화가열전’ 원화 15점에 대해 6월 14일까지는 연제도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정부는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박형준 부산시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내 글로벌 5대 그룹 총괄사장, 한국무역협회장, 대한상의 부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2030부산세계박람회’ 민간유치위원장으로 김영주 前한국무역협회장(前 산업자원부 장관)을 합의 추대하였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정부는 이번 ‘2030부산세계박람회’ 민간유치위원장 선임은, 기존의 올림픽‧월드컵의 유치위원장 선임 관례와, 여타 경쟁국들의 선임 사례와는 차별화를 두고, 5대그룹 등 재계에서 추천하고, 시대 정신과 유치 경쟁력을 강화한 ‘거버넌스형 유치위원회’ 구성이라는 의미를 두고, 대한민국 최초의 등록엑스포인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거버넌스형 유치위원회’는 기존의 평창동계올림픽이나 여수엑스포 등 대규모 국가 메가이벤트를 1인의 기업 총수가 맡아 추진하는 관례를 깨고, 정부와 부산시, 재계가 공동으로 참여하면서, 각자의 영역에서 책임과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분업과 협업을 통해 경쟁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11일 구청에서 청사 내 화단에서 파종해 직접 재배한 보리를 아이들과 수확 탈곡하는 ‘도시농부, 아이농부 보리 수확 체험’ 행사를 열었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청사 화단에 흔히 볼 수 있는 화초 대신 밀과 같은 작물을 파종해 구청 방문객에게 도심 속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우리나라 오곡 중 하나인 보리를 파종해 올해 주민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미영 금정구청장을 비롯해 구청어린이집 원아 60여 명과 보호자(체험활동 도우미) 등이 참여했다. 아이들은 보리를 직접 베고 빻고 키질하는 등 도심에서 접하기 힘든 농촌활동을 체험했다. 정미영 구청장은 “아이들이 부모 세대들이 겪은 고향에 대한 향수를 느끼길 바랐다”며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과 작물을 수확하고 나누는 소통의 장을 자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채널을 이용한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지난 10일 2분기 ‘구청장과 함께하는 랜선 데이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3일 1분기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개최된 2분기 ‘랜선 데이트’는 “교육”이라는 주제로 정명희 구청장과 지역주민, 교육 관계자 등 50여명이 줌(Zoom) 화상회의에 동시 접속하여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고, 온라인 채팅을 통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명희 구청장은 대화 주제인 ‘교육하기 좋은 도시, 북구’에 대해 참여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답변하면서 양방향 소통으로 구정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였다. 이번 ‘랜선 데이트’에서는 평생학습 활성화, 각종 교육사업 지원, 학교 통학로 개선 등에 대한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시됐다. 주민 건의사항 중 담당부서에서 조치나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처리 후 결과를 개별적으로 알려 줄 예정이다. 정명희 구청장은 “더 교육하기 좋은 북구를 위한 구민과의 소통을 위해 2분기 랜선 데이트를 기획하게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흥교)는 11일 원전재난 대응시스템 강화를 위해 ‘고리원자력본부’와 ‘길천119지역대’ 현장 확인에 나섰다. 고리원전 방문에서는 지난 5월 발생한 울산 새울본부 터빈건물 화재와 관련하여 원전사고 대비 상호간 긴밀한 대응 협력방안에 대해 재차 논의하였다. 또한 원전현황, 재난상황 전파체계, 자체소방대 운영, 지진 및 기타 재해 방지대책을 확인하고 양 기관의 애로사항을 서로 공유 하는 등 협력·소통을 강화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지난 2월 24일 원전전담소방대로 개청한 ‘길천119지역대’를 방문하여 현장대원들을 격려하였다. 대원들에게 원전 재난상황 신속 전파 및 초동대응태세 등을 당부하였고, 방사선보호복 등 원전대응 특수장비를 우선 보강하여 안전한 현장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흥교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원전은 사소한 사고로 돌이킬 수 없는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부산시민이 더 이상 원전사고에 대한 불안감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초기대응 체계 구축 마련에 앞장서겠다&rdq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치위생학과가 지난 2일 학생들의 글로벌 교류 역량과 국제적 소양을 기르기 위한 ‘세계시민(global citizen) 독후감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계시민이란 특정 국가‧지역을 넘어 하나의 공동체로서 지구촌에 속한 시민을 의미한다. 치위생학과는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돕고 인종, 종교, 국적 등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세계시민으로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하고자 이번 발표회를 마련했다. 행사는 2021학년도 영산대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세계시민에 관한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차별과 불평등에 관한 담론을 던지며, 세계시민의식을 스스로 함양했다. 이병호 치위생학과 교수는 “세계시민교육은 지구촌 공동체에 대한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식, 가치, 태도, 기술을 습득하는 포괄적 교육이다”며 “대학 교양교육이 지향하는 교양인 양성이 바로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세계시민을 배출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산대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가 최근 발표한 2022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