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은 지난 25일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쳤다. 이날 관내 전통시장 중 하나인 ‘자갈치 시장’을 찾은 장웅요 세관장은 상인회 대표들과 환담을 가진 후 시장을 둘러보며 직접 건어물을 구매하고 우리 수산물 메뉴로 오찬을 했다. 장웅요 세관장은 “오늘 행사가 원전 오염수 방류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심리와 경기침체 극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부산본부세관은 지역경제 회복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부산본부세관 직원들도 함께 자갈치 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멸치 등 주요 건어물을 구매하면서 최근 위축된 수산물 시장 활성화에 동참했다. 또한 25일, 26일 양일에 걸쳐 홀로 어르신들과 아동들을 돌보는 ‘서구종합사회복지관’, ‘유앤미지역아동센터’, ‘중구자원봉사센터’, ‘미애원’, ‘성모마을’을 찾아 직원들이 직접 마련한 과일, 송편 등 명절 음식과 성금·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부산본부세관은 1991년부터 자발적으로 결성된 봉사동호회 ‘여울회’와 함께 매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월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봉급 일부를 모아 후원금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김광명 위원장(국민의힘, 남구4)은 25일 열린 제30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시 동물보호센터의 유실·유기동물에 대한 관리 강화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부산은 연간 6천 ~ 7천마리의 반려동물이 소유자의 실수나 고의로 무책임하게 버려지고 있고, 이렇게 버려진 동물 중 원래 주인에게 돌아가거나 새로 입양되는 동물은 10마리 중 4마리에 불과하다”라며 “유실·유기동물에 대한 적절한 관리를 통해 입양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동물보호센터의 역할과 기능이 무엇보다 중요하나, 부산의 유실·유기동물 관리는 전혀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의 이러한 질타는 동물보호센터의 동물 관리 관련 데이터에 근거한 것으로, 현재 전국에 239개소의 동물보호센터가 운영 중에 있으나, 부산은 5개소에 불과하여 유실·유기동물 발생 건수에 비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보호센터 운영 지침」상, 수의사의 검진과 판단에 따라 예방접종을 실시하여야 하나, 최근 3년간 구조된 유실·유기동물 2만여 마리에 대한 예방접종은 360건, 1.8%에 그치고 있으며, 그마저도 동물보호센터 5곳 중 2곳은 같은 기간 예방접종과 구충제 투약을 단 한 번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명 위원장은 “동물보호센터는 학대받거나 버림받은 동물을 구조하고 보호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관리 없이 방치한다면, 이는 명백한 2차 학대임을 무겁게 인식해야한다”며 “유실·유기동물의 구조와 보호 여건을 개선하고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부산시 또는 구군에서 직접 설치하고 운영하는 직영 동물보호센터의 확충과 함께, 질병 검사 항목의 확대 및 적절한 수준의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의 동물보호센터에서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사망하는 유실·유기동물 수는 매년 3천 ~ 4천마리에 이르고 있으며, 자연사 비율은 전국 지자체 중에서 압도적 1위로 유실·유기동물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마약범죄 촉법소년 검거현황’ 자료에 따르면 연간 한 두명에 불과했던 마약범죄 촉법소년이 2022년에는 15명, 2023년 7월까지 17명이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촉법소년은 경찰에서 검거된 이후, 바로 법원으로 송치됨에 따라 마약범죄 촉법소년 현황의 정확성을 위해 대법원 법원행정처를 통해 확인한 ‘촉법소년 사건 중, 마약류관리법 위반 사건 처리 현황’을 확인한 결과 2019년 1명, 2020년 2명이었던 마약류관리법 위반 촉법소년 사건이 2022년에는 21건, 2023년 6월까지는 8건으로 대폭 상승했다. 다만, 대법원의 경우에는 검찰에서 송치되는 경우도 있어 경찰의 검거 현황보다 수치가 많거나 현재 재판 진행 중으로 판결이 나지 않아 집계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촉법소년 마약범죄가 다른 연령대의 마약범죄에 비해 더 위험한 것은 마약에 중독된 청소년의 경우 수요자이자 공급자(판매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판매책으로 검거된 청소년 중, 일부는 수요자에서 공급자로 변모한 사례도 있다. 현재 청소년을 대상으로하는 마약 예방 교육은 초·중·고등학교에서 음주·흡연과 함께 교육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7월 국민 3,6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마약예방교육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91.4%(3,359명)가 별도의 마약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에 강기윤 의원은 “촉법소년 같은 어린 청소년 마약사범이 현상태로 성인이 된다면 잠재적 마약범죄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재활과 치료도 중요하지만 사전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검찰청이 매년 발표하는 ‘2022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19세 미만 마약사범은 마약·향정·대마 등 마약류범죄 중에서 향정사범이 가장 많았으며 이 역시 증가 추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향정은 최근 의료현장에서 처방이 급격하게 늘어난 펜타닐,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벤조디아제핀, 메틸페니데이트 등 의료용 마약의 원료인 메트암페타민과 MDMA, YABA, LSD, JWH-018 및 그 유사체 등이다. 강 의원은 “향정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적발되는 마약류이자, 19세 미만의 향정마약사범이 늘어나는 만큼 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며 “그나마 감독이 가능한 의료용 마약은 처방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이력 조회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다툼과 무의미한 논쟁으로 우리의 삶을 허비하고 있는가? 너무나 짧은 여정인데도. 서로를 용서하지 않고 실수를 들춰내고. 불평하며.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가.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야 할지도 모르는데... 요즘은 뉴스를 보기가 싫다. 현대의 정치. 종교 사업가들. 서로를 헐뜯고 죽기살기로 다투고. 물가는 고공행진에. 국가 경제 또한 하락이라. 나라와 기업은 망해도 자기 배만 채우려 하고. 노사분규로 월급 몇푼 더 받아서 마누라 갖다주고. 그 마누라는 술집으로 땐스홀로. 불륜까지. 흉악한 범죄들까지... 이런 세상을, 도인의 눈으로 본다면 이 세상은 너무도 질서정연하게 돌아간다고 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갚아주는 것 이기에.. 참으로 무서운 말이 아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삶을 누릴지언정 민족을 배신하고 자신의 명예와 영리를 위하여 축적하지 말라. 진정하라. 함께하는 여행이 짧다. 누가 당신을 비난하고 속이고 모욕을 주었는가? 누군가가 당신을 괴롭히는가? 누구를 지적하고 누구를 충고하랴!! 생각나는 인도의 힌디어 격언이 있다. “에크 딘 삽 코 자나 혜‘(언젠가는 우리 모두는 떠날 것이다.) 이 격언은 추상적인 은유가 아닌 인간 실존의 핵심이다. 따라서 깊은 치유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함이나 불멸이 아니라 알고 지은 죄, 모르고 지은 죄, 기억나지 않는 전생의 죄까지. 참회하며 그 죄마저 부처님 전에 공양물로 바치고... 부처님 시봉 잘 하기를 발원하며. 부처님 전에 복 짓는 삶을 살아가는 마음자세로 살아갈 때 복된 삶을 살 수 있다고. 마음에 새기는 일이다. ”나는 잠시 이 곳에 여행 온 것이다. 곧 여길 떠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불필요한 감정이 사라지고 어떤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무게가 실리지 않는다. 때로는 그렇게 간단하다. 끝이 없으리라는 것은 그저 우리의 착각일 뿐이다. 장난감을 두고 늘 다투던 형이 백혈병에 걸리자 형이 동생에게 ”내 장난감은 모두 네가 가져도 돼“ 이 말이 마음을 울린다. 역설적이게도 삶의 기쁨은 나의 존재가 유한하다는 착각에서 시작된다. 봄이면 아주 작은 풀꽃도 그 것을 안다. 지저귐을 배우기 시작한 어린 새도 아는 듯하다. 시들지 않는 꽃은 진한 향기가 없다. 살아서 기쁨을 느낄 수 없다면 죽어서 어떻게 느낄 수 있겠는가! 인생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살아있는 동안 모든 감각을 열어놓되 사소한 일에 화를 내거나 마음이 무너질 필요는 없다. 우리가 함께 여행하는 시간을 너무 짧기 때문이다. 당신과 나는 다음 정거장에서 내릴지도 모른다...
지난 12일 오전 10시 30분, 2003년 9월 12일 마산, 해안가를 휩쓴 태풍매미로 숨진 피해자 18인의 '20주기 추모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마산합포구 해운동 ‘태풍매미 추모공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추모제에는 태풍매미 추모장학사업회 유봉용 회장, 태풍매미유족회 김수천 회장, 천신천황천도문화원 고필금원장,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 김선미 마산합포구청장을 비롯한 유족들과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유봉용 추모장학사업회 회장의 지역 초·중·고 학생 10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매년 돌아가신 영혼들을 달래기 위해 천도를 해주신 고필금 원장과 행사 때마다 협찬을 아끼지 않으신 박대희 한국기자연합회 경남협회 부회장과 박숙자 세 분에게 홍남표 창원시장을 대신해 김선미 마산합포구청장이 표창장을 수여했다. 유봉용 추모장학사업회 회장은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매년 빠뜨리지 않고 추모제 를 개최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특히 유족 자녀들에게 장학금까지 지원해줘 많은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 남부산지사(지사장 손재욱)는 추석 명절을 시작으로 1개월 간 ‘기초연금 신청’을 위한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족과 이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명절 기간에 홍보 역량을 집중하여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어르신들이 빠짐없이 받으실 수 있도록 알리기 위해서다. 이번 홍보기간 동안 지역 주요 장소에 기초연금 신청을 안내하는 현수막과 포스터를 게시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노인복지시설 등에 기초연금 안내문을 비치한다. 또한 수영 팔도시장 등에서 가두캠페인을 진행하여 어르신들께 직접 기초연금 제도를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23년 4월 기준 약 640만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2023년 기준, 신청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단독가구인 경우 202만 원, 부부가구인 경우 323만 2000원 이하이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공단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한 분이라도 더” 기초연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우편 또는 모바일로 개별 안내를 하고 있으며, 명절, 기초연금 인상 등 주요 이슈시기에 맞춰 기초연금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격오지 거주, 거동 불편 등으로 방문 신청이 어려우신 분들이 국민연금공단 지사(1355, 유료)로 ‘찾아뵙는 서비스’를 신청하면 공단 직원이 직접 찾아가 상담 및 신청을 도와드리고 있다. 손재욱 지사장은 “오랜만에 가족, 이웃이 모이는 이번 추석명절에 한 번쯤 주위의 어르신들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며, “공단도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을 통해 행복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신청 안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1일부로 부산남부산지사장으로 부임한 손재욱 지사장은 부산출생으로 부임직전 연금공단 거창 지사장을 역임했다.
부산광역시의회 제31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태숙 의원(국민의힘, 남구2)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시는 미래세대를 위해 환경교육의 패러다임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최근 국제 경제질서는 지속가능성과 탈탄소를 기준으로 재편되고 있고, 부산시도 2030 부산 세계박람회의 아젠다로 역대 엑스포 중 최초로 ‘기후 위기 극복’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정태숙 의원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은 국제사회와 세계 인류의 보편적인 상식이 되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산업과 경제 등 성장만을 사회적 가치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채, 선진국들의 환경의식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기후위기에 대한 이해와 교육과 같은 실질적인 참여를 통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정 의원은 환경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시민의 환경학습권을 보장하고, 2050년 이후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의 인식전환을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할 것을 제언했다. 첫째, 시민과 학생들이 지금보다 많은 기화와 경험을 통해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예산 확대가 절실하며, 부산시는 시 차원의 환경교육 전략 마련과 정부와 민간 간의 파트너십에 기반한 환경교육 시스템 등을 구축하도록 촉구했다. 둘째, 부산시 교육청에 「교육기본법」제22조의 2 「교육기본법」제22조의 2(기후변화환경교육)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모든 국민이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하여 생태전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시책을 수립ㆍ실시하여야 한다. 이에 따라 환경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탄소 중립 등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촉구했다. 셋째, 시민들이 녹색생활을 보다 내실있게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 홍보와 체험교육의 확대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탄소중립도시는 교육에 답이 있다”며 “환경교육의 추진방향을 선도적으로 정립하는 것이 미래세대와 소통하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5분자유발언을 마쳤다...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절초’(구대 절친 초선)에서 소속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한 ‘2차년도 예산·결산 심사 기법’에 대한 강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구절초’연구모임(대표:강달수 의원, 간사:김효정 의원)은 15명의 초선의원으로 구성되어 초선들의 의정활동에서 부족한 분야를 파악하고 공부하는 연구단체로, 9대 의회에서 가장 먼저 연구모임을 발족시켰고 발기대회를 하였으며, 연구단체 중 가장 구성원이 많은 모임이다. ‘구절초’ 대표인 강달수 의원(사하구 2)은 “회계연도마다 심사가 이루어지지만, 작년에는 처음이라 조금 아쉬운 점도 있어서 좀 더 심도 있고 체계적인 2차년도 예산·결산안 심사를 하고 그에 따른 초선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하여 이번 강의 자리를 특별히 마련했다”고 말했다. ‘구절초’ 의원 중에는 부산시의회 공식 특위인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 특별위원회’ 위원장(강철호 의원)과 ‘윤리 특별위원회’ 위원장(배영숙 의원), ‘인사검증 특별위원회 위원장(조상진 의원) 등 9대 의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의원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다. 이번 강의는 박순종 교수(전 서울시의회 입법관,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가 강의를 맡았으며,‘2차년도 예산·결산 구조와 심사기법’이란 주제로 △예산 개요 △예산 원칙 △예산 구조와 심사기법 △결산 구조와 심사기법 둥 다양한 부분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달수 의원은“금번 부산광역시의회 예산특별위원회에 구절초 소속 의원이 7명이 있다”며,“이번 강의를 통해 2023년도 예산심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절초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의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전문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의정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원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연구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대비 비상 회의를 개최하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면서 오늘(9일) 제주와 남해안은 강풍이 불기 시작하는 등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놓이기 시작했다. 이번 태풍은 우리나라 중심부를 직접 관통하며 강풍과 폭우를 동반해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부산교육청은 9일 오전 10시 하윤수 교육감 주재로 재난대응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태풍의 진로방향을 점검하고, 학생안전 확보와 학교시설 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부산교육청은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9일부터 재난대응상황실을 가동한다. 특히, 부산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10일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유·초·중·고등학교는 원격수업 전환, 방과후학교 미운영으로 학사일정 조정사항을 모든 학교에 안내했다. 특히, 돌봄(교실)은 운영하되, 태풍이 근접하는 시간에는 가급적 이동을 자제하고, 등·하교 시 안전(학부모, 대리인 동행) 및 학교 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운영하도록 했다. 아울러, 강풍에 대비해 파고라와 차양막 등 시설물을 고정하고, 건물 창문 잠금장치 단속, 배수시설 점검 등 시설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모든 학교와 기관에 안내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부산지역은 내일 오전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산된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부산 교육가족 여러분들께서도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시고 태풍 대비 행동 요령을 미리 숙지하시어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해시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지난 7일 김해시청을 방문해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8일 밝혔다.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의료와 건강관리, 돌봄서비스 연계로 건강한 노후생활이 가능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34개 지자체에서 신청해 최종 12개 지자체가 선정됐고 부산·경남권에서는 김해시가 유일하다. 이날 회의에는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 경상남도 이도완 복지보건국장, 건강보험공단 김해지사 정말연 장기요양운영센터장,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 조철현 원장, 양승홍 김해시의사회장, 김해지역자활센터 김호상 센터장, 김해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철진 위원장, 배성윤 인제대교수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해시는 시범사업 특화서비스로 내세우고 있는 ▲퇴원환자 회복지원을 위한 단기입주시설(중간집) 운영 ▲(찾아가는) ICT 건강돌봄센터 운영 ▲함께가는 마을동행단 운영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 사업 등의 추진상황 브리핑 후 이를 토대로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 의지를 재차 밝혔다.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등 각 기관·단체에서는 시범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추진상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기일 제1차관은 “김해시가 전국에서 제일 시범사업을 열심히 추진하고 있다.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의료 분야로 나아가야 할 부분이 많은데 홍태용 김해시장님께서는 의료인이자 의사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몇 안 되는 의료인 출신 시장님으로 김해시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 앞으로도 많은 성과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우리 시는 2025년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진했던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이어 올해 2월과 3월에 보건복지부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과 경상남도 희망나눔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연이어 선정됐다”면서 “통합돌봄 사업을 연속성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적으로 적용 가능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모형 정립과 더불어 시범사업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