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소속인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의 노력으로 12월 중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입법 예고할 때 창원 등의 산단 지역도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 상의 정비대상에 포함되도록 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 이로써 창원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사파 · 가음 · 성주 · 중앙 · 반송 · 용지 · 웅남 · 상남 · 용호 · 신월 등 단독주택지 또는 아파트 일대를 비롯해 창원시의 재건축 추진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30 일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과 관련해 국토교통위 전체회의 전에 최임락 국토도시실장을 국회의원실에서 만나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舊 창원시가 포함되어야 하는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최 실장은 “노후계획도시 정의상 택지개발촉진법상 택지개발사업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업에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단지개발사업도 포함된다”면서 “산단 조성 당시 대규모로 조성된 배후 주거단지도 노후화됨에 따라 주민들의 정주 환경 개선이 시급하기 때문에 창원 등의 산단 지역도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상 정비대상에 포함하여 12월 중 시행령을 입법 예고할 예정” 이라고 밝히고, “꼭 되어야 하고, 반드시 반영하겠다” 고 재차 약속했다. 이에 앞서 강 의원은 11월 14일과 11월 22일, 11월 28일을 비롯해 법안심사 소위 당일인 11월 29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국토부 차관에게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상의 정비대상에 창원시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자료를 전달했다. 이에 법안심사 소위 이후 국토교통부가 강기윤 의원실에 전달한 법안심사 소위 결과 보고에서도 “창원 등의 산단지역도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상 정비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으로, 12월 시행령을 입법예고할 예정” 이라고 밝힌바 있다. 아울러 강기윤 의원은 지난 11월 29일 열린 국토교통위 법안심사소위 전에 김정재 법안심사소위원장을 비롯해 김학용 의원, 김희국 의원, 서범수 의원, 유경준 의원 등 국토교통위 소속 국민의힘 전원에게 친전을 전달하고,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상의 노후계획도시 정비대상에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성된 舊 창원시도 정비대상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일일이 설명을 했다. 이에 법안심사 소위 심사 전 국민의힘 사전회의에서 김학용 의원이 노후계획도시 정비대상에 창원시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소속 의원들의 동의를 얻었으며 법안심사 소위에서 서범수 의원이 “창원 같은 산업입지법에 의해서 조성된 곳은 빠지는 것이 아니냐” 고 의문을 제기하자 국토부 김오진 1차관이 “조문만 변경하면 포함해서 할 수 있다” 고 밝혔다. 이어 최병길 도시정비산업과장도 대통령령 (시행령)을 통해서 창원 같은 산업법 지역 등이 포함되도록 하겠다고 재차 답변했다. 강기윤 의원은 “舊 창원시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에 근거하여 1980 년대 조성된 산업단지 배후도시로 계획도시로, 이로 인해 1기 신도시보다 훨씬 이전에 조성되어 건축물의 안전, 주차난, 층간소음, 기반시설 인프라 노후화 문제가 심각하다”며 “반드시 舊 창원시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상 정비대상에 포함될 때 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은 20년 이상 경과한 100만제곱미터 이상의 택지 등을 노후계획도시로 지정하여 기존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으로는 정비가 힘든 노후도시를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한 것으로 애초 수도권의 대단위 단지를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해 1기 신도시 특별법이란 이름으로 추진되었으나 이후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방거점 신도시까지 그 사업이 확대되었다. 그런데 노후계획도시특별법에 포함되는 노후계획도시는 택지개발촉진법으로 조성된 택지 지구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산업입지법)로 조성된 창원시 같은 경우는 제외될 우려가 제기되되었고 창원 성산구와 의창구는 1기 신도시 지역 보다 훨씬 앞서 조성된 노후 택지지구 임에도 불구하고 창원지역이 노후계획도시에 포함되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고 법의 입법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구 창원시의 성산구와 의창구는 80년대 산업화와 함께 출범한 인구 30만명을 계획으로 추진된 계획 신도시로, 경남의 핵심 중심 도시이자 지방 거점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전역이 1종 전용주거지역과 2종 전용주거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후화의 가속화가 심각한 상황으로 40년 전에 계획한 도시의 특성을 잃은 상황에서 도시재생이 시급함에도 과거의 규제로 인해 개발이 막혀 창원 성산구 및 의창구 주민들의 박탈감이 컸었다. 강기윤 의원은 “국토교통부의 답변을 단단히 받아뒀지만 혹시라도 12월 중 입법예고 될 시행령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국회에서 법을 다시 발의해서라도 창원이 정비대상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여당 국회의원이자 창원 성산의 국회의원으로서 창원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사파 · 가음 · 성주 · 중앙 · 반송 · 용지 · 웅남 · 상남 · 용호 · 신월 등 단독주택지 또는 아파트 일대를 비롯해 창원시의 재건축 추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NC백화점 부산 서면점이 개장 9년여 만에 폐점한다. 지난달 30일, 이랜드리테일은 최근 NC 서면점 입점 업체들에게 운영 종료에 따른 철수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건물주인 대우건설과 재계약이 불발, 운영하지 못하게 되면서 계약 종료 시점인 내년 5월에 맞춰 매장 정리에 들어갈 계획이다. 기존 직원들은 부산지역 타 지점으로 분리 배치될 예정이다. 현재 이랜드리테일이 부산에서 운영중인 타 지점은 NC백화점 해운대점, 부산대점, 뉴코아아울렛 괴정점, 덕천점을 운영중이며 NC 서면점은 180개의 패션 브랜드와 25개 외식 브랜드 등 총205개의 브랜드가 입점한 상태이다. 지난 2015년 5월 개점한 NC백화점 서면점은 개장 당시 이랜드 유통점 중 가장 큰 규모이자, 부산 최초 도심형 아울렛이었다. 특히 부산도시철도 서면역과 전포카페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어 20ㆍ30대의 유동인구가 활발했던 상권의 중심지였다. 식품을 전문으로 파는 ‘킴스클럽’과 한식뷔페로 한때 인기를 끌었던 ‘자연별곡’ 식당 외에도 쇼핑업체들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롯데시네마’까지 NC 서면점은 다양하게 사람들을 끌어 모으기도 했다. 20ㆍ30대 뿐 아니라 해당 위치에 있는 건물은 NC 서면점 이전에도 밀리오레 쇼핑몰이 위치해 있어 부산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곳이었다. 해당 건물주인 대우건설은 이랜드리테일과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5월 이후 해당 건물을 주상복합으로 재개발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부산진구 전포동에 거주중인 A 주민은 “서면은 주거지가 더 필요한 지역이 아니다.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더 중요한 곳인데 이런 식으로 사라지게 된다고 하니 많이 서운하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해당 위치에 있는 건물은 NC 서면점이 입점한 뒤로 유동인구가 자연스레 늘어나면서 상가들도 함께 늘어나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인근 주민들의 평가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NC서면점 자리에 지하 8층~지상 46층, 4개 동 규모의 주상복합을 짓기 위한 건축위원회 심의를 최근 부산진구에 신청했다. 구는 이와 같은 내용을 시에 전달한 상태로, 이르면 다음 달 중 건축위원회 심의가 열릴 예정이다...
부산 작은나눔 16구·군 봉사회 임원 70여 명이 11월 1일 가을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철 총재와 더불어 김일만 상임고문, 전성하 부회장, 조민경 봉사위원, 김문찬 수석고문, 조경순 고문, 고필금 상임부회장, 이창호 부회장 박나예 총무 등 많은 임원진들의 찬조와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관광버스 2대에 탑승한 임원들은 부산 동래역에서 출발해 가을 정경을 뽐내는 청남대와 속리산(법주사) 나들이를 하면서 오색의 단풍 산길을 걸으면서 가을 정취에 흠뻑 빠졌다. 조금은 쌀쌀한 날씨인데도 법주사 주변 새조길을 거닐던 임원들은 울긋불긋 치장한 단풍에 취해 마치 얘기들 마냥 즐거워했다. 작은나눔 봉사회 김영철 총재는 "임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올해도 수고하셨습니다. 임원 여러분들과 두 번 째 가을나들이를 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며, "오늘 가을나들이는 봉사활동에 애쓰신 여러분 모두의 감사행사입니다. 여러분 자신에게 '고맙다. 애썼다"라고 해주세요. 어쨌든 이번 단합대회가 아직도 사회 뒷켠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을 한번 더 챙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재는 "나 역시 임원들 못지않은 열정으로 우리 단체의 봉사활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진승백 회장도 "지금까지 임원들께서 보내주신 열정과 협조에 너무 감사하다"며, "행복한 마음으로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고 계시는 여러분들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진짜 봉사꾼들입니다"면서, "오늘 만큼은 자신들을 위해 열심히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작은나눔 16구·군 봉사회는 지난 2021년 발족한 순수 민간 봉사단체로 기업, 예술, 종교계 등 여러 분야의 사회 인사들로 구성되어있다...
부산 기장군 일광읍 박영준길 3에 위치하고 있는 '구룡가식당'은 올해 31년째 시민과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전통 음식점이다. 바다를 마주 보고 있는 구룡가식당은 고즈넉한 분위기에 아름다운 자연 경관까지 감상할 수 있어 오랜 시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붕장어추어탕 맛집으로 생생정보통, 한국인의밥상 프로그램에 소개되어 지금까지 화제가 되고 있는 구룡가식당. 그곳에 방문해 음식을 맛보며 따뜻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 주) 다음은 박용주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Q. 대표님의 프로필을 간략하게. 현재는 구룡가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가계 주인이고요, 또 다른 단체인 취봉문학회와 문오성 게이트볼연합회에서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격년제로 열리는 기장붕장어 축제의 위원장도 겸해 봤고요. Q. 운영하고 계신 '구룡가식당'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식당명 '구룡가'는 나름의 의미가 담겨 있는데요. 제가 열 형제 중에 아홉 번째로 태어나 아홉 '구' 자와 제 이름 '박용 그리고 가정 '가'에서 따와서 완성된 명칭이라 할 수 있죠. 처음에는 구룡가라는 억양이 중국집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했는데, 31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흐르다 보니까 이제는 사람들 입에 익숙해진 것 같아요. 토속적인 음식을 위주로 손님들을 대접하게 된 게 그 시작인데요. 특히 붕장어의 경우, 칠암의 대표적인 음식이에요. 옛날부터 붕장어로 추어탕을 끓이던 유래도 있다 보니 특색을 내세워서 음식을 만들어보자고 생각한 거죠. 그러다 닭, 오리 등도 키우면서 오리백숙이라는 새로운 메뉴를 내놓았는데 손님들의 호응이 좋더라고요. Q. 구룡가의 대표 메뉴 '오리백숙'과 다른 가계의 오리백숙과의 차이가 있다면? 다른 식당과의 차이점은 직접 산에서 채취한 나무를 잘라 빼낸 약재물과 우리 한약재하고 섞어 맛을 우려내는 게 포인트에요. 또, 녹두를 많이 넣어 깊은 맛을 내기도 하고요. 몸보신용으로 딱이죠. Q.오리백숙뿐만 아니라, 이 가계의 붕장어추어탕도 맛나기로 소문이 났는데, 요리법에 다른 점이 있는지? 붕장어는 비타민a가 풍부하고, 피부 및 정력 강화에 굉장히 좋은데요. 저희는 추어탕에 밀가루 대신 다시마 가루를 넣어 한층 더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탄생시켰어요. 다시마가 밀가루와 같이 좀 걸쭉해지는 성분이 있어서 추어탕이라는 음식에 잘 녹아들 수 있었어요. Q. 맛에 대한 대표님만의 철학이 있다면? 저희 식당은 유기농을 고집하여 밑반찬부터 기본 메뉴들까지 직접 재배하여 손님들께 대접하는데요. 늘 내 가족이 먹는다 생각하고 농사를 직접 지어 계절마다 반찬을 정성스레 준비해요. Q. 오랜 시간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비결이 있다면? 토속적인 음식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손님들의 입맛에 따라 변화하기 마련인데요. 31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손님들의 의견을 꾸준히 반영하여 음식을 대접하다 보니 지금까지 많은 손님들이 찾아와주시는 것 같습니다. 또 식당이 시작한 시점부터 직접 채소를 길러 재배하는 등 조금씩 성장하던 모습을 지켜보던 지역 주민들에게는 큰 신뢰감을 쌓게했나 봐요. Q. 오리백숙, 붕장어추어탕 등을 맛있게 먹는 팁이 있을까요? 팁이라 하면 저는 자주 오시는 손님들의 경우 드시는 양을 대략적으로 스캔하는 편이에요. 양이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충분하게 드셔야 만족스러운 식사가 완성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국물은 무한리필, 누룽지는 추가로 제공하고 있어요. Q. 대표님의 앞으로의 꿈이 있다면? 또, 프랜차이즈 계획이 있는지요? 프랜차이즈는 사실 음식 준비 과정의 까다로움이 많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고민 중이고요. 꿈이 있다면 이제 저도 나이가 들고 해서 이왕이면 가계를 신뢰할 수 있는 자녀들이 물려받았으면 하는 게 저의 소소한 소망이죠...
진병영 함양군수에게는 간절한 꿈이 한 가지 있다. 함양을 그저 살기 좋은 곳으로만 만들게 싶은 게 아니다. 진 군수의 바람은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함양을 꿈꾸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인지 그는 임기 1년 내내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을 다 했다. 그 결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전국 최상위 A등급을 받아 기금 210억원 확보했고, 최근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2023년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되어 2024년부터 5년에 걸쳐 국비 260억원 등 총사업비 397억원을 확보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부임 1년만에 공약 이행률을 34%나 선보이며, 살기좋고 희망의 함양을 만들기 위해 지금도 현장에서 뛰어 다닌다. 그는 현장에서 그 해답을 찾으려한다. 무엇이 그를 이토록 바쁘게 움직이게 하는 것일까. 그를 만나 그의 열정을 소소한 이야기로 담아본다.(편집자 주) Q. 군수님의 주요 공약사업 추진에 대해? - 민선 8기 군정 운영 목표를 담은 5대 분야 56개 공약사업을 군민과 약속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지킬 수 있고, 군민의 삶에 꼭 필요한 것 위주로 엄선된 공약들입니다. 1년 여가 지난 현재 19건을 완료하고 37건을 추진 중으로 이행률로 보면 34% 가량입니다. 완료된 주요공약으로는 핵심공약인 청소년 수당지급, 대기업 유치 TF구성, 노인복지과 신설, 임대 농기계 배송서비스 등이 있으며, 일반공약으로 청년 정착 일자리전담부서 운영, 야간응급 시설관리 비상팀 운영, 군청사 업무환경개선 및 군민 편의공간 제공, 귀농귀촌인 멘토링 제도화, 이웃어르신 돌봄사업 실시, 노인 이미용 바우처 발행, 참전유공자 등 보훈수당 인상, 군민생활체육 활성화 사업, 임산출산지원 확대 등이 되겠습니다. 군민과 약속한 공약들이 임기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속도감을 끌어올리며, 군민과 공조하여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Q. 취임 1년 동안 군수님이 꼽을 수 있는 업무 성과는? - 지난 1년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탄탄한 기초를 다지는 데 노력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들을 꼽자면,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해 발로 뛴 결과 전국 최상위 A등급을 받으며 기금 210억원을 확보한 것입니다. 또 최근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3년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되어 2024년부터 5년에 걸쳐 국비 260억원 등 총사업비 397억원을 확보한 것 입니다. 지리산함양시장 주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60억원, 농촌공간정비사업 57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4개지구 선정을 통한 87억원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지난 1년간 군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더욱 빠르고 원활한 업무처리를 위해 행정의 체계를 잡아 나왔던 것도 성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함양군의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히 추진되어야 할 정책은? - 대부분의 농촌 지자체들이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에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함양의 발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구문제는 단순하게 어느 하나를 풀어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다각적인 방법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양질의 일자리 확보와 문화, 보육, 복지, 의료 등의 생활 SOC 확충 등이 그것 입니다.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여 지방소멸에 적극적으로 대응 하겠습니다. 투자유치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시급합니다. 청년이 돌아오는 함양을 위해 청년시책, 청년 농업인 육성과 창업지원 확대,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현실적인 문제를 지원하는 등 지속가능한 함양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여 추진 중입니다. Q. 함양군의 지방소멸위기 대응 전략은 어떤 것이 있나? - 우리군은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살기좋은 생활·문화 환경조성 △찾아와 머무는 생활인구 확대 △꿈을 이루는 일자리 기반 마련 등 3대 전략 아래 세부 전략을 수립하여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우선 부족한 생활SOC 확충을 위해 가족센터, 청년꿈제작소, 일자리지원센터, 키즈놀이체험시설 등이 들어가는 ‘함양 누이센터’ 건립과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문화이음 등이 들어가는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 중입니다. 다음으로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운영중에 있는 대봉스카이랜드와 대봉캠핑랜드에 다양한 체험시설 및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함양에서 한 달 여행하기’와 ‘여행을 일상처럼, 함양 온데이’사업 등 생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기반 마련을 통한 베이비부머 세대와 청년세대의 유입을 위해 전국 최초로 LH와 연계하여 함양형 상생 일자리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족한 농업일손을 해결하고자 외국인과 국내 근로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포시즌(사계절) 근로자 기숙사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관 주도의 일방적 추진이 아니라 민관 협력기구인 함양군 농산어촌 유토피아 추진단을 운영하여 소멸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해 살기좋고 머물기 좋은 함양군이 되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Q. 젊은 함양군 만들기에 열정을 쏟고 있는 것을 압니다. 군수님의 계획하고 있는 청년정책은? - 우리군은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는 청년들에게 청년 공간과 지역살이 체험, 청년 창업 등을 지원하는 행안부 공모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과 ‘서하 다움 청년 레지던스 플랫폼’, 청년 지역살이 및 이주정착 프로젝트 ‘함양살자’ 등 청년 맞춤형 시책들을 추진하여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2023년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청년들의 안정적인 보금자리와 공유공간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또한 청년 일자리 사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청년 유입을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앞으로 다양한 역량과 매력을 가진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과 지역을 떠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해 함양의 미래를 준비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Q. 소통은 업무 추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건입니다. 지역 군민들의 의견 소통은 잘 반영되고 있는지? - 소통과 청렴, 공정과 비전이 있는 함양을 만드는 것이 민선8기 함양군정의 핵심 키워드입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고 할지라도 군민과 소통하지 않고 공감을 얻지 못한다면 실패한 정책이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에 취임이후 지금까지 정책을 추진할 때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고, 항상 군민의 입장에서 군정 전반을 추진해 왔습니다. 2차례 진행한 군민과의 대화에서도 기존의 일방적인 소통이 아니라 군민의 건의 사항과 애로 사항 등 목소리를 현장에서 여과없이 청취하고 직접 답변하는 등 군민과의 격의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일방 통행식 행정이 아니라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언제 어디서나 마음과 귀를 열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군정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Q. 바야흐로 취임 2년 차로 접어들게 되었는데, 향후 함양군의 새로운 운영 계획이 있다면? - 민선8기 출범 후 지난 1년간 함양의 힘찬 도약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열정을 쏟았습니다. 이제부터는 ‘함양다운 함양’의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속도감 있게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군민과의 약속이자 변화되는 함양을 보여주는 지표인 5개 분야 56개 공약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인구 4만 회복과 예산 7,000억원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재정자립도가 낮은 함양군으로서는 국도비 확보를 위한 공모사업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양한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지역발전의 기틀을 다지겠습니다.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우량기업 유치에 매진해 나갈 것입니다. 임신 출산하기 좋은 도시, 청년들이 꿈을 펼치는 도시, 어르신들의 안정된 삶이 보장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역발전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실적은 과대 포장하지 않되, 사소한 일이라도 군민과 함께 하는 소통하는 공감의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지난 1년여간 군민 여러분들과 소통하며 군정을 공유하고 열린 군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여러 중점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힘찬도약! 함께 여는 함양’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군민들과 꾸준하게 소통하고 약속을 착실히 지켜나가는 소통과 공감의 군정을 실천하겠습니다. 더 높이, 더 힘차게 도약할 우리 함양의 희망찬 여정에 끊임없는 관심과 응원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20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5경주로 시행된 '큐슈 마주협회 교류 기념경주'에서 김준현 마주의 경주마 '톱메이트(국산5세, 레이팅66, 문현철 조교사)'가 추입작전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주를 보기 위해 일본 큐슈 마주협회 오다기리 유이치 협회장과 소에지마 요시히사 부협회장을 비롯한 11명이 렛츠런파크를 찾았다. 이들은 한국마사회 송대영 부산경남지역본부장, 이시환 부산경남마주협회장과 간담회를 가진 후 경주를 관람했다. 경주 초반 '챔프고', '운주오션', '인디초이스'가 선두권을 형성하며 달렸고, 김동영 기수가 기승한 '톱메이트'는 4위에서 선두권을 따르며 경주를 전개했다. 직선주로에 접어들며 추입을 시작한 '톱메이트'는 아껴뒀던 힘을 폭발시켜며 앞선 경주마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아이윌비프리'가 차지했으며,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운주오션'은 4위로 경주를 마무리했다. 한편, 렛츠런파크는 2008년 일본 고쿠라 경마장간 자매결연을 맺고, 2012년부터 매년 마주협회 간 친선교류 및 경주관전을 위해 교류기념 경주를 시행하고 있다. 큐슈 마주협회는 일본중앙경마(JRA)에 등록한 마주로 구성된 협회로 1949년에 창립했다...
신라대학교(총장 허남식)가 국내 최초로 캠퍼스 내 반려견 전문 유치원 개설을 추진한다. 부·울·경 지역내 4년제 대학 중 지난해 반려동물학과를 개설하면서 이미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부산시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이 대학에서는‘반려동물산업특화 캠퍼스혁신연구단지(I-URP) 조성사업단’을 운영, 지역 내 반려동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캠퍼스 내 펫파크와 어질리티장 등 반려동물의 건강과 사회화, 그리고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시설을 여러 곳 갖추고 있어 반려견 전문 유치원 개설 시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학에서 개설하는 반려견 전문 유치원은 풍부한 시설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반려동물의 사회화 교육, 행동개선 훈련, 건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반려견 전문 유치원을 통해 반려동물학과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키울 수 있도록 실습수업을 연계함으로써 실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라대학교 반려동물학과 배일권 학과장은 “우리 대학 반려동물학과는 부·울·경 지역을 대표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국내 반려동물산업 발전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신설되는 반려견 전문 유치원은 그 노력의 일환으로 반려동물과 그 가족들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큰 도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직한 개인,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고 진실·질서 화합을 추구하는 국민정신운동 단체 바르게살기운동이 창립 34주년을 맞았다.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협의회, 233개 시군구협의회, 3191개 읍면동협의회 등으로 구성되어 결코 적은 단체라고 할 수 없다. 특히, 전국 회원 100만 시대를 목표로 선진 한국의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모든 국민이 함께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범국가적 단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27일,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는 15대 중앙회장으로 임준택 회장을 선출했다. 임준택 중앙회장은 부산대형선망수협조합장과 수협중앙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정통 수산인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회원들 모두가 그의 명성에 걸맞게 취임 전부터 그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었다. 오는 27일이면 그가 취임한 지 딱 1년이 된다. 취임 당시 그는 첫 번째 공약으로 사회 부조리와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그는 “오는 27일이면 제가 바르게살기운동 협의회 회장에 취임한지 딱 1년이 되는 날입니다. 1년 동안의 평가보다 단체의 재도약을 위해 회원 땀 흘리는 회원들의 열정에 무한한 감동을 받았다”면서, “회원 모두가 전국 100만 회원 배가 운동과 사회정화 운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에 저절로 힘이 난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조직 활성화를 통한 가짜뉴스 추방이나 감시 등으로 이어가는 힘차고 역동적인 변화 추진에 협조를 아끼지 않은 회원들의 노력에도 그저 감사하다는 마음뿐이다”라면서 변화의 공을 회원 모두에게 넘겼다. 실제로 가짜뉴스는 우리 사회 곳곳마다 파고들어 대중들의 판단의 오류를 유도하고, 나아가 사회 전반에 걸쳐 갈등에 부추기면서 독버섯 같은 존재로 파고들고 있다. 이러한 가짜뉴스 추방에 감시와 고발 활동으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가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밖에 대한민국 건국이래 최대의 국가행사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응원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20일 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조성을 위해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전국민 걷기대회’를 부산에서 개최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기도 하였다. 임준택 회장은 이러한 경험과 경륜으로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이자 보수의 텃밭인 서동구 지역에서 원도심 경제발전 연구소를 설치해 총선 행보에 나서면서 바닥 민심과 서동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달리고 있다. 서동구 지역은 재선을 노리는 안병길 국회의원에 맞서 자천타천 많은 많은 후보들이 연이어 출마를 선언하거나 활동하는 지역이다. 하지만 임준택회장은 해양수도 부산에서 해양수산 전문가가 없다는 안타까움에 서구를 수산물류 중심특구로, 동구를 항만 북항 특구로 만들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총선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국감에서 벌써 지역 국회의원의 국감 자료 제출 요구를 하는 등 견제를 하고 있다는 것은 임준택 회장의 행보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 준다. 수협중앙회장, 바르기살기운동중앙협의회 회장 등의 이력으로 그가 서동구에 어떤 새바람을 불어 오게 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송대영)은 지난 18일 녹산동행정복지센터에서 경마장 인근 마을의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 1500만원 상당의 효자발(보행보조기) 60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효자발은 손잡이를 잡고 밀면서 걷도록 돕는 노인을 위한 보행보조기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낙동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하여, 경마장 인근 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만 65세 이상 노인성질환(노인장기요양등급외자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계층을 우선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효자발 지원 사업 이외에도 경마장 인근 마을을 대상으로 전통놀이인 투호와 전통무예인 궁도의 장점을 적용한 한궁대회를 개최했으며 노인정 물품 지원, 불우 이웃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사회공헌담당자는 “경마장 인근 지역민의 생활 속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소통과 협업의 가치를 지역민에게 전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김해시청, 부산시 강서구청 등 경마장 인근 기초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현안해결을 위해 김해와 부산시 강서구 2개 지역에 7개 사업을 설정하고 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서승운 기수가 지난 15일 제38회 ‘KRA컵 클래식(G2,2000)’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700승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 'KRA컵 클래식'에 출전한 서 기수는 경주마 '위너스맨'과 호흡을 맞춰 2위마를 여유롭게 제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기수의 개인 통산 700승 기록은 서울과 부경에서 활동 중인 경마 현역 기수 중 여덟 번째 달성이며, 부경에서 활약 중인 기수 중에서는 세번 째의 기록이다. 이 날 서승운 기수가 기승한 ‘위너스맨’은 경주 초반 5위에 머물며 선입으로 경주를 전개했다. 4코너를 외곽으로 돌며 직선주로 들어서자 스퍼트를 내기 시작해 금새 석세스마초를 제쳤다. 이후 ‘위너스맨’은 여유롭고 안정적으로 달려 격차를 벌였고 3마신차 우승을 거두었다. 이번 경주 우승은 서 기수가 ‘위너스맨’과 함께 호흡을 맞춘 7번째 대상경주 우승이며, 기수 개인에게는 19번째 대상경주 트로피를 추가하게 됐다. 특히 이번 승리는 서 기수가 ‘위너스맨’과 함께 출전한 경주에서 개인 통산 700승을 달성한 것이기 때문에 기수와 ‘위너스맨’ 모두에게 뜻깊은 우승이 됐다. ‘위너스맨’과 서 기수는 작년 ‘부산광역시장배(G2,1800)’를 시작으로 한국 경마 최고 무대인 ‘코리아컵(IG3,1800m)’과 ‘그랑프리(G1,2300m)’를 석권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그러나 올해 출전한 두 번의 대상경주에서 ‘투혼의반석’에 연이어 우승을 내어주고, 여름에는 ‘위너스맨’의 부상 소식까지 전해지며 팬들의 염려를 자아냈다. 이번 ‘KRA컵 클래식’ 경주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 또한 단승식 기준 ‘위너스맨’ 2.3배, ‘투혼의반석’ 2.5배를 나타내며 팬심이 비등하게 나뉘는 듯 했다. 그러나 경주에 출전한 ‘위너스맨’은 건제함을 과시하며 안정적인 경주를 보여주었고, 그렇기 때문에 ‘위너스맨’과 서 기수가 경주 종료 후 함께 위닝런을 하는 모습은 박수와 함성을 끌어내기 충분했다. 서승운 기수는 2011년 데뷔하여 데뷔 첫해부터 10%를 상회하는 승률을 보여줬다. 2013년 국내 최단기간 100승 달성을 시작으로 300승 달성까지 최단기간 기록을 수차례 갱신하며 폭풍성장을 이어갔다. 서울 경마공원에서 활약하던 그는 2016년 부경으로 이적했고 이적한 그해 21.6%의 승률을 기록하며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했다. 서 기수는 현재(`23.10.19)까지 4,304회 출전하여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으며, 매주 부경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경주에 출전할 정도로 꾸준함과 성실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그간 그가 보여준 성적과 노력들은 서승운 기수와 경주마 ’위너스맨‘의 만남이 우연이 아닌 기수의 노력으로 일궈낸 필연이었음을 보여준다. 기수는 올해 동안 75승을 기록하며 승률 23.4%라는 독보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위너스맨‘을 인생 최고의 행운이라 말하며, ’위너스맨‘과 함께하며 좋은 기수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힌 서 기수와 ’위너스맨‘의 금빛 여정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두 베테랑은 11월 19일 ’대통령배(G1,2000m)‘와 12월 17일 그랑프리(G1,2300m)에서 그 도전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