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 지역인문학센터는 주한독일고등교육진흥원(DAAD)·주한독일명예영사관의 협력으로 25일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 신관 세미나실에서 ‘해양치유’를 주제로 바다인문학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해양대 정문수 소장(항해융합학부 교수)은 올해 4월 1일부터 “해양 치유자원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경북 울진·충남 태안·경남 고성에 해양치유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나, 여전히 해양치유에 대한 개념은 낯선 것이 현실이라고 말하며,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해양치유와 산업화의 개념과 전망이 더 또렷하게 그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치유의 국내외 현황 및 전망'·'해양치유자원의 복원과 활용'·'소르젠 기술을 활용한 해양치유산업의 활성화'·'고령화 사회와 해양치유' 4개의 주제발표가 있었고, 주한독일고등교육진흥원(DAAD) 라스 베엌마이어(Lars Bergmeyer) 대표와 제20대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이
코로나19로 언어연수를 위한 한국행을 포기해야 했던 필리핀 대학생들에게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 언어교육원이 온라인 단기과정을 처음 개설·운영한 뒤 25일 수료식을 개최해 현지 학생들의 한국어학습 열기에 부응했다. 이번 단기과정은 한국어교재 무료 지원과 연계해 필리핀 웨스트비사야스 주립대학교 한국학전공 재학생 25명을 대상으로 현지 학생들의 경제적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특별과정으로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25일까지 5주간 한국어학습 및 한국문화에 대한 집중교육으로 실시됐다. 특히 부산대가 구축한 스마트 교육플랫폼인 PLATO 시스템과 연계해 자연스럽게 부산대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도록 했다. 부산대 언어교육원의 많은 강좌들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시행되고 있으나, 이는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왔다. 그러나 필리핀의 경우처럼 학생들이 현지에서 직접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과정을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부산대는 올해 2월 한국어 정규과정 수강을 위해 부산대에 오기로 했던 필리핀 학생들의 입국이 코로나19로 취소되면서, 직접 제작한 한국어교재를 현지에 지원한 바 있다. 이처럼 한국
일만 년의 한국 한국인의 역사 속에 가장 참혹한 비극의 역사는 6·25라 단언한다. 3년간에 걸친 비극은 남북한을 막론하고 전국토를 폐허로 만들었으며, 막대한 인명피해를 내었다. 한국군을 포함한 유엔군은 18만 명이 생명을 잃었고, 공산군측에서는 142만 명의 병력을 잃었다. 뿐만 아니다. 평범하기만 했던 99만 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우리는 어쩌다 그 처참했던 고통을 이렇게나 잊고 사는 민족이 되었는지, 하늘을 치고 땅을 치며 통곡할 일이 아닌가? 과거의 잔인무도한 침략자와 전쟁범죄자들을 용서는 하되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럼에도 6·25에 대해 왜 이토록 무관심하게 된 것인지 정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가슴아프고 안타깝다. 선량한 백성이 목숨을 빼앗기고 1,000만 명의 이산가족이 생겼다. 아직도 누군가는 그 원한 속에서 피눈물을 흘리며 살아가고 있다. 세계의 젊은이들은 이름도 모르는 이역만리 타국 땅에서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바쳤고 세계 유일의 부산유엔묘지에 잠들게 되었다. 그들은 남북통일과 평화를 지키지 못한 아픔으로 땅 속에서 마저도 편히 잠들지 못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 국가안보
부산시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대상지이자 부산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현장을 25일 방문해 현황 보고를 받고 사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이날 먼저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 홍보관을 둘러보고, 재개발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해양수산부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이어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5층 전망대에서 사업현장을 확인하고 북항재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해수부를 비롯한 부산항만공사, 부산시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김 총리는 "북항 재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부산이 해양 비즈니스, R&D 등 新해양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활력이 넘치는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낡은 부두를 거둬낸 북항에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어 부산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고, 어르신들에겐 옛 추억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자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멋진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2018년 미래비전선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것처럼, 북항 재개발 1단계 사
양산부산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장철훈 교수는 지난 23일, 환경부가 1월부터 주관하는 릴레이 캠페인 ‘생활 속 탈(脫) 플라스틱 실천을 위한 ‘고!고!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고!고! 챌린지’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생활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 한가지와 할 수 있는 일 한가지를 약속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장철훈 교수는 '대중교통 이용하고, 자가용 이용 줄이고'라는 구호를 제시하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은 넓은 의미로 환경 보존을 통한 지구생태계 보호와 관련이 있다. 세계보건기구가 2019년 제시한 인류의 건강 위협 요인 10가지 중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지구온난화와 기후 변화이다. 자가용으로 인한 탄소 배출이 지구 온난화의 큰 적이다. 우리 인류가 지구의 모든 생명체와 함께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우리 각자가 각자의 방식으로 지구 생태계를 보존하고자 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철훈 교수의 이같은 행보는 환경 보호에 대한 꾸준한 관심에서 비롯됐으며, 최근 '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24일 창원시 서성동성매매집결지 일원에서 성매매근절 및 청소년보호를 위한 민·관·경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의 가속화와 시민공감대 조성을 위해 매월 1회 합동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에는 시·도 담당공무원과, 마산중부경찰서, 남성파출소, 창원교육지원청, 마산합포구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시는 성매매집결지 입구와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임항선그린웨이에서 성매매 인식개선과 청소년보호를 위한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과 집결지 폐쇄 분위기를 조성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집결지 폐쇄를 추진하고 있으며, 서성동집결지 폐쇄TF을 구성하여 CCTV설치, 불법행위에 대한 행정조치, 공원지정 행정절차 이행 등 집결지 공간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서성동 성매매피해자에 대한 인권보호와 자립·자활을 위한 조례제정과 자활지원사업 시행을 통해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김남희 창원시 여성가족과장은 “시는 관련 기관·단체 간 긴밀한 정보공유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불법성매매근절 캠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미용예술학과는 최근 ‘2021 트렌드컬러 맞춤형 스타일링 제안’을 주제로 온라인 뷰티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용예술학과의 산학연 공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뷰티분야의 새로운 트렌드를 함께 연구하고 개발해 이를 미용분야에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세미나는 울산의 유명 트렌디 헤어살롱으로 알려진 ‘1센치 헤어살롱’의 이은지 원장을 초청해 진행됐다. 이 원장은 개인의 이미지를 고려한 헤어컬러와 패션, 뷰티 스타일 연출법을 전했다. 도주연 미용예술학과 학과장은 “트렌드는 하루아침에 읽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탐구하고 노력해야 알 수 있다”면서 “미용예술학과는 앞으로도 특강과 세미나 등을 통해 학생들이 최신의 트렌드를 읽고 선도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 부곡2동은 지난 22일 대동대학교 뷰티헤어디자인과 재학생들의 재능기부로 관내 지역주민과 취약계층 15여 명을 초대해 ‘천연헤나 염색 데이’를 열었다. 동은 천연헤나 염색 체험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일상에서 여유를 느껴보자는 취지에서 대학생들과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대동대 학생들은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자극이 없는 제품을 활용해 머리 손질 서비스를 제공했다. 앞서 대동대학교는 손소독제 기부, 화장품 세트 기탁 등 지역주민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을 위한 나눔 사업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부산 북구 화명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가은)는 지난 24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손열)가 관내 홀로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운동처방 프로그램’은 복지누리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활동이 저하된 어르신들의 기초체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했다.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기본 맨손체조와 의자, 밴드 등을 활용한 건강체조로 구성되었다. 김가은 동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정서지원 프로그램에 이어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 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동구(구청장 최형욱)는 지난 10일과 24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홍보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트렌드 변화에 따른 정책 홍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각자 자리에서 온라인 화상 시스템으로 실시간 진행했다. 1차시는 “솔직함과 B급 감성”으로 관공서 구독자 수 전국 1위 유튜브를 운영 중인 충주시청 김선태 주무관이 진행했다. 김주무관은 “때로는 파격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기존 관공서 홍보 방식에 변화를 소개했다. 2차시는 공공과 민간 광고를 두루 거친 신은주 강사가 정책홍보 잘하는 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직원들은 관공서의 성공적인 홍보사례와 SNS 홍보기법, 실전에 바로 쓸 수 있는 홍보 팁 등을 실시간 댓글로 토론하고, 궁금증을 해소했다. 최형욱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소통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수강생들은 현·전직 공무원 강사의 참신한 강의와 직원들의 소통 시간이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