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가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부산시는 2일 오후 1시 30분,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대학생 소상공인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한 데 이어 오후 2시 20분부터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연제구의 연일시장과 연일골목시장을 직접 찾아 상권 르네상스 사업 현장을 방문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학생 서포터즈 지원사업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전문 컨설턴트 멘토링을 통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자립화를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소상공인 점포 56곳에 대학생 서포터즈 56팀(총 219명)을 1:1로 매칭해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매출 증대를 도울 방침이다. 서포터즈는 ▲브랜드 마케팅 ▲온·오프라인 홍보 ▲소규모 환경개선 등을 지원하며 시는 연말 평가를 통해 우수한 24팀을 뽑아 시장상 등을 수여하고, 활동 내용은 공식 사이트에 남겨 향후 취·창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 임명장 수여에 이어 부산시 소상공인 홍보대사로 박성언 성우와 이창훈 크리에이터를 위촉한다. 박성언 성우는 1999년부터 ‘라디오 자갈치아지매’를 진행해 왔으며 2019년부터는 부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각종 정책 캠페인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홍보해왔다.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작년엔 우수 홍보대사에 선정되었으며 이번 재위촉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게 됐다. 이창훈 크리에이터는 유튜브 채널 ‘푸드킹덤’을 운영하며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맛집, 전통시장의 소개 영상 700여 편을 제작하였다. 현재 구독자 수는 180만 명으로 인기 영상은 조회 수가 3천 만에 달하는 인기 크리에이터다. 시는 푸드킹덤 채널을 통해 부산시의 소상공인 정책과 우수 업체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발대식에 이어 진행되는 현장 방문은 박형준 시장이 취임하고 매주 진행하고 있는 ‘비상경제대책회의’의 1차 안건인 ‘소상공인 지원대책’과 10차 안건이었던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에 대한 ‘AS 현장 방문’의 일환이다. AS 현장 방문은 비상경제대책회의 이후 부산시가 관련 정책분야 사업장을 직접 찾아 정책에 대한 피드백과 현장 소통을 강화해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후속 조치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첫 AS 현장으로 연제구 오방상권 르네상스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계획과 진행 상황을 청취하고, 서포터즈들과 함께 연일시장과 연일골목시장 등 인근 상인들을 직접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나온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검토하여 향후 정책에도 반영해나갈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팀을 꾸려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나선 대학생 여러분들에게 고맙다”라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능숙한 매체 사용 능력이 소상공인들의 현장 경험, 멘토단의 전문 지식과 만나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취임한 이후 두 번째 열린 부산시의회 제297회 정례회가 1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30일 폐회했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학교부적응’의 사유 또는 ‘다문화․탈북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민간위탁교육기관이 열악한 교육환경과 교육청의 턱없이 부족한 지원으로 일반학교는 물론 공립 대안학교에 밀려 갈수록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부산시의회 김광명 의원(남구 제2선거구)은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와 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위탁교육기관의 학생도 차별받지 않아야 할 공교육 안의 학생”이라고 강조했다.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개인적 특성에 맞는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이 원적교의 학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학교 이외의 장소에서 대안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현재 부산지역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공립형 시설로 산성마을 학생교육원 내 ‘한빛학교’ 1곳이 있으며, 민간 위탁기관은 총 10곳이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2019년 3월에 강서구 옛 송정초 자리에 설립된 ‘송정중학교’는 위탁기관이 아닌 공립형 대안학교로 운영 중이다. 올해 4월 기준, 공립형으로 운영되는 송정중학교 및 한빛학교 학생은 57명이며, 민간시설 10곳에 위탁되어 있는 학생은 274명이다. 지난 해 9월, 부산시교육청이 부산대에 의뢰하여 실시한 ‘민간위탁 사업 성과 평가’ 보고서에서도 △대안교과를 지도할 전문인력이 극히 적어 수업의 질에 대한 보장이 어렵고 △교사의 연수 참여기회가 부족하다는 문제 등이 지적되었다. 김 의원은 “위탁교육기관을 학교교육의 하청업체가 아닌 교육의 파트너로 생각하는 인식의 전환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공립 또는 민간 어느 분야를 선택하든 교육의 선택권과 형평성 보장 △실효성 있는 지원계획 수립 △지원센터 부활 및 시간제 교사의 처우개선 향상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실제, 서울시교육청의 경우는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의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올해 43개 민간 기관을 지정, 운영 중에 있다...
거제시는 태풍, 홍수, 폭우 등 천재지변과 각종 재난ㆍ사고 때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으로 거제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 거제시가 25만 거제시민 모두를 위해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는 ‘시민안전보험’과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풍수해보험, 농업인 안전 재해보험(농업인 안전보험, 농기계 종합보험), 농작물재해보험, 가축재해보험, 어선·어선원 재해보상보험과 어업인 재해공제보험 등이 있다. 이들 보험은 적게는 35%에서부터 많게는 90%까지 보험료를 지원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자연재해, 재난, 사고는 언제 어디에서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렵고, 그 피해는 사망, 상해, 재산피해 등으로 이어져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기에 모든 시민들을 위한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 각종 보험료를 지원해 시민의 안전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변 시장은 “시민들을 위해 필요한 보험을 계속해서 찾아 시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거제시는 2019년 8월부터 재난이나 각종 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은 거제시민들을 위해 ‘시민안전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가입 대상은 거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모든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이다.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거제시에 주민등록이 되면 자동으로 가입되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면 자동으로 해지된다. 보험료는 전액 거제시가 부담한다. 2021년 보험가입 예산은 5000만 원이다. 보장되는 항목은 자연재해 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과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과 상해후유장해, 강도 상해사망과 상해후유장해, 익사,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부상치료비(12세 이하), 성폭력 범죄 상해 등이다. 최고 보상금액은 1000만 원이다. 개인보험과 중복 보상이 가능하고, 사고 발생 지역에 상관없이 거제시민이면 보상받을 수 있다. 단 15세 미만의 상해사망은 상법에 따라 담보하지 않는다. 시민안전보험 시행 이후 2019년부터 2021년 5월 말까지 모두 17명의 시민들에게 약 850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2019년 8월 5일 이후 발생한 사고는 사고 발생 3년 이내에 피보험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해 보험사에 직접 청구하면 된다. 사고접수와 보상 관련 문의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하면 된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021 크리에이터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21 창원의 매력을 표현하라!’라는 주제 속에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자유 영상 콘텐츠 부문 ‘다있소(牛) 창원’은 창원만의 핫플레이스, 해맑은 마산만 살리기, 코로나19 극복 이야기 등 창원의 다양한 모습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면 되며, 로컬푸드 영상 콘텐츠 부문 ‘맛있는 창원’은 창원 수박, 단감, 생생이 홍합, 창원 통합떡 등 창원시 농‧특산물 및 대표 음식의 먹방과 요리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1인 크리에이터는 누구나 공모할 수 있으며, 장르나 형식 제한 없이 공고문에 첨부된 ‘2021 창원 1인 미디어 페스티벌’ 홍보 영상을 반드시 활용해 작품을 완성하면 된다. 완성작은 본인 계정의 유튜브에 업로드 후 창원시민 E랑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영상미와 기획력뿐만 아니라 영상 콘텐츠의 조회 수와 좋아요 수, 댓글 수 등 호응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최고상인 콘텐츠 상에는 500만 원의 상금이 걸려있고, 이 밖에도 미디어 장비 지원 등 44개 채널의 총 2,500만 원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겸해 9월 11일 토요일 창원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는 2021 창원 1인 미디어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 200만 이상의 인기 크리에이터 초청 강연과 지역 농‧특산물 먹방, 1인 미디어 전시‧체험 등 지역 특화 미디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4차 산업을 대표하는 1인 미디어를 활용한 지역축제를 통해 창원을 중심으로 건강한 1인 미디어 문화를 확산하고, 창원의 다양한 매력을 콘텐츠화 할 수 있는 좋은 계기”이라며 “2021 크리에이터 영상 공모전과 창원 1인 미디어 페스티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남에서 최근 학생들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안타까운 사망사건이 발생하면서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에서 지난 29일 발표한‘코로나19 청소년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10,2%는 최근2주 이내 자해나 자살을 생각했다고 답했으며, 청소년의 36%는 스스로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답해 심리평가와 정신건강상담, 정신건강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해시와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해당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후개입을 통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교육과 면담을 실시하고, 김해교육지원청 Wee센터는 학생들에 대한 특별상담, 애도 교육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자살예방 심화교육을 통한‘게이트키퍼’양성으로 가까이 있는 교사나 친구가 자살징후 등을 감지하여 학교 내 상담을 유도하고, 교육지원청 Wee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전문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하였다. 관련 전문가의 설명에 따르면 “청소년의 극단적 선택은 전문가 상담으로 상당부분 극복할 수 있으며, 실제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는 위기청소년 60명 중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진 경우는 없었다.”고 한다. 이종학 보건소장은“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여 청소년 뿐 아니라 전 시민을 위한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 대책을 통해 안전한 김해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시(市) 내 1만3000여 결식 우려 아동들의 선택권과 이용 편의성 보장과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시(市) 내 신한카드 가맹점(일반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아동급식카드’ 시스템 개선 준비를 모두 마치고 내일(7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개편으로 결식우려 아동 13,114명이 눈치를 보지 않고, 보다 가까운 곳에서 어디서든 편리하게 급식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동급식카드는 부모의 실직 등 어려운 경제 사정 때문에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에게 시와 구·군이 예산을 부담해 음식을 제공하는 아동급식 지원 방법의 하나다. 부산시는 2000년부터 아동급식사업을 실시해왔으며, 2012년 5월에 전자카드 형태의 급식카드를 도입했다. 그동안 아동들은 아동급식카드를 등록된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이용 전 가맹점 등록 여부를 확인해야 했으며, 음식점의 입장에서도 별도 등록 절차를 준수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전체 가맹점 중 일반음식점의 비중이 39%에 불과했다. 이에, 급식카드 사용이 편의점에서 크게 이루어지며 아동의 영양 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또한, 마그네틱 카드 결제방식으로 인해 IC칩 전용 단말기에서의 결제가 제한되기도 했다. 부산시는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하여 지난 5월 13일 공모를 통해 ㈜신한카드를 사업수행업체로 최종 선정하여, 5월부터 신한카드 전 가맹점 사용을 위한 급식카드 시스템 구축, 시중 통용되는 일반카드와 동일한 형태의 IC칩형 카드 제작·배부, 구ㆍ군 및 읍ㆍ면ㆍ동 아동급식 담당자 교육 등을 완료하여 7월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오는 7월 1일부터 3,600여곳에 불과했던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이 신한카드 전(全) 가맹점(일반음식점)과 자동 연계해 49,200여 곳으로 약 13배 확대되고, 카드 형태도 시중 통용되는 일반 카드와 동일한 형태로 제작되어 아동급식 사용의 편의성은 물론, 기존 급식카드 사용에 아동이 겪었던 낙인감도 해결될 전망이다. 또한 가맹점 지정 방식도 별도 가입과 등록 등 절차없이 자동 연계되어 가맹점주의 불편함과 구ㆍ군의 행정력 낭비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급식사용 잔액조회 및 가맹점 조회 등을 지원하는 앱을 별도 제공하여 아동의 이용 편의를 극대화하는 한편, 빅데이터(Big Data) 시스템을 통해 부산시 아동급식카드 사용에 대한 이용자, 지역별, 상세 업종 통계 등을 분석해 영양 불균형이 우려되는 아동과 이상 사용 패턴 아동을 발굴·관리해나갈 예정이다. 전혜숙 여성가족국장은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아동급식카드 시스템 개선으로 아동들이 이용하고 싶은 식당에서 사용에 불편함 없이 다양한 식단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시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보다 나은 아동 돌봄환경 구축을 위해 아동급식 등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6월 30일부터 7월 14일까지 ‘2021 김해공항 국제항공노선 신규취항 항공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최근 국내외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며 일상으로 복귀를 서두르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김해공항의 국제선 항공노선 정상화와 중장거리 전략노선 개설을 위해 추진한다. 이는 ‘부산광역시 국제항공노선 확충 지원조례’에 따른 것으로, 공모대상은 공고일(6월 30일) 기준으로 최근 1년 이상 김해공항 미취항 노선 중 공고일 이후 신설되는 정기편(왕복 주 2회 이상)으로 김해공항을 기·종점으로 하거나 경유하는 중장거리 여객 노선을 6개월 이상 연속 운항하는 국·내외 항공 사업자이다. 항공사업자 선정은 공모 마감 후 항공사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항공 및 관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노선 적합성, 항공사 평가, 운항계획, 지역사회 기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결정된다. 선정된 항공사는 신규취항 이후 평균 탑승률이 기준탑승률(80%)에 미달하여 운영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최대 1년간 운항편당 500만원의 지원금을 ’21년 예산 범위(10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4월, 김해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중지된 이후, 입국자 검역·수송·격리 등 만반의 대응체계를 마련한 끝에 지난해 12월 3일부터 지방공항 중 유일하게 중국~칭다오 노선(주 1회)의 입국을 재개한 바 있다. 올 6월 말까지 해당 노선은 총 2천480명의 입국자를 처리하였으며, 그간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입국자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코로나 이전의 국제선 운항 수준을 조속히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전략적으로 노선 개설을 추진하였으나, 코로나19로 신규취항 일정에 차질을 빚었던 유럽, 동남아 중장거리 노선의 신규취항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항공사와도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지역 인구 대비 1차 백신 접종률이 30%를 넘는 등 일상으로 복귀를 서두르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장 경제적 타격을 입었던 항공·관광분야도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이번 공모를 진행한다”라며 “가덕도 신공항이 건설될 우리 부산의 미래를 준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중장거리 노선을 취항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지역 특화분야인 영화의 인적 자원과 지역의 다양한 전문기관들과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2020 문화동반자사업 수행을 통해 구축한 바 있다. 이러한 협력 기반을 적극 활용하여 올해 부산영상위원회와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그리고 본 연수 참여기관인 캄보디아영상위원회와 함께 영화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을 위한 집중 교육과 실습이 가능한 연수 과정을 구성하여 제안했다. 이번 연수는 영화라는 문화적 가치에 대한 향유와 확산에서 나아가 사회경제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캄보디아 영화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현지 전문가들의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무엇보다 협력국의 수요에 부합하면서 자국의 여건과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스스로 지속가능한 영화산업 발전이 가능하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아시아영화학교와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 전문가뿐만 아니라 해외 영화 선진국, 아세안 지역 출신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강사진을 구성했다. 이들은 최신의 영화 비즈니스 전략과 기법에 대한 강의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영화산업의 환경과 역량을 현지 전문가들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이들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캄보디아영상위원회가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국제영화제, 해외 영화 선진국들과의 로케이션 지원 사업 등의 경험과 같은 국제적인 네트워크와 자원들을 함께 활용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참여형 문화 ODA 모델을 통해 재단은 부산과 캄보디아가 함께 영화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저변확대에 이바지하는 상생협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캄보디아영상위원회 소속 및 영화비즈니스 관련 전문가 10명을 선발하고, 이들이 온라인 연수 형태로 영화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 심화 이론 학습, 실습에 참여하고, 온라인 영화 플랫폼 등을 활용하여 자국 영화가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전략과 방안을 학습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캄보디아영상위원회는 부산영상위원회와 함께 AFCNet(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 소속 회원기관으로 향후 한국과 캄보디아 영화 분야 간 우호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필 사무총장은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인 영화분야를 적극 활용한 혁신적인 ODA사업 수행을 위해 재단은 지속 노력해왔음을 강조하고, 이번 중점연수를 통해 영화비즈니스에 특화된 연수 과정을 구축함으로써 영화와 문화ODA 분야에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영화를 통한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 특화 ODA사업 발굴과 활성화를 위해 이번 문화동반자사업 외 KOICA 글로벌연수(르완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 역량강화)를 수행하고 있으며, 부산개발협력포럼을 통해 영화가 매개가 되는 ODA사업에 대한 담론 형성과 인식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재단은 라오스의 심폐소생술, 에콰도르 도로교통안전 분야 역량강화를 위한 KOICA 글로벌연수사업,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부산글로벌연수와 부산해외봉사단 파견 사업 등 도시 기반의 개발협력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올해 부터 추진하고 있는 부산 국제개발협력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보다 많은 기관과 전문가들이 ODA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들을 육성·지원하고 있다...
양산경찰서(서장 정성학)에서는 29일 경찰서 4층 강당에서 양산시의회 임정섭 의장 및 의원들을 초청하여 '시의회와 함께하는 치안정책 설명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7월 1일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양산경찰서의 치안환경, 치안지표 및 중점 추진업무와 주요 현안 업무를 소개하고, 주민밀착형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요한 사업에 대하여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 의원들을 상대로 관심과 협력을 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시민이 안전한 양산을 만들기 위해 오는 11월에 1단계 입주가 시작되는 ‘사송 신도시’ 치안 인프라 구축, 구도심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 및 우범 지역 방범용 CCTV 설치 확대 등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양산시의회 임정섭 의장은 설명회 자리를 마련해준 양산경찰에 감사함을 표하면서 “이번 치안정책 설명회를 통해 경찰을 한층 더 이해하게 되었으며,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양산을 만들기 위해 시의회도 경찰과 더욱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정성학 경찰서장은 “양산은 인구 유입이 지속되고, 5월까지 112신고 건수도 도내 1위로 치안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써 특히 생활안전 및 교통분야에서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양산경찰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더 귀담아 듣고 이를 유관기관과 소통하면서 치안정책에 세밀하게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은 지난 28일 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송도근 사천시장과 함께 '항공MRO사업 지키기' 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항공MRO사업 지키기' 대책위원회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 ㈜샤프테크닉스케이간 ‘인천공항 항공기 개조사업 투자유치 합의각서(MOA)’ 체결 등 인천국제공항공사의 MRO사업 진출을 반대하는 범시민운동을 펼치기 위해 구성된다. 이 날 간담회에서 대책위원장은 서희영 사천상공회의소 회장, 부위원장은 황태부 항공제조업 생존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선출되었다. 대책위원회는 향후 항공MRO사업 투자유치 합의각서 철회와 항공MRO사업 추진 저지를 목표로 시민홍보, 호소문 발송, 궐기대회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2017년 12월 사천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MRO 산업단지로 지정받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를 항공MRO 사업자로 선정하여 항공정비전문업체(KAEMS)를 설립하는 등 정부의 항공산업 계획에 따라 항공MRO사업을 활발히 추진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최근 항공MRO사업에 직접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지역 산업의 붕괴를 우려하는 부산, 울산, 경남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 의원은 “이는 문재인 정부의 ‘국토균형발전’이라는 국정 기조에 역행하는 것으로, 대통령의 약속마저 팽개치는 파렴치한 작태는 집권 말기의 전형적인 레임덕 현상이다”고 지적하며, “대책위원회와 함께 빈사 상태에 빠져들고 있는 지역 산업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과 의지를 결집하여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다”고 천명했다. 이 날 간담회는 송도근 사천시장, 이삼수 사천시의회 의장, 박정열 도의원, 김현철 도의원, 황영안 KAI 노조위원장, 강가별 KAEMS 노조회장, KAEMS 조연기 대표, KAI 송호철 경영기획실장, 항공관련 기업체 대표, 시민단체대표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하 의원은 5월 27일 항공기 개조사업 투자유치 합의각서 철회를 주장하는 국회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5월 31일 사천시청, 6월 2일 경남도의회 기자회견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 6월 14일에는 부울경 국회의원과 연대하여 집권여당과 정부의 각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항공MRO사업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